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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바르게, 올해도 어김없이 어등산 새해맞이 떡국 봉사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맞아 시민 자유발언대 설치도
광산구 바르게, 올해도 어김없이 어등산 새해맞이 떡국 봉사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맞아 시민 자유발언대 설치도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7.01.01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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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등산 신년행사 찾은 시민 2천여 명에게 새벽 6시부터 9시까지 떡국 제공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주 광산구 바르게가 2017년 새해를 맞아 어등산 새해맞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새벽부터 떡국을 제공했다.

바르게살기운동 광주광역시 광산구협의회(회장 김승진·이하 ‘광산구 바르게’)는 2017년 1월 1일 새벽 6시부터 9시까지 어등산 새해맞이 행사를 마치고 광주여대 주차장을 찾은 시민 2천여 명에게 따뜻한 떡국을 제공했다.

광산구 바르게는 매년 1월 1일이면 어김없이 광주여대 주차장에서 어등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제공해오고 있다.

신년을 맞아 어등산에서 시산제를 모시고 해맞이를 하는 시민들은 매년 광산구 바르게가 제공하는 떡국이 있음을 알고 별도로 식사를 준비하지 않고 홀가분한 몸과 가벼운 마음으로 어등산에 올라 해맞이를 한다.

이날 떡국행사에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탄핵정국을 맞아 시민자유발언대가 설치됐고, 소원을 적은 종이를 모닥불에 태우는 행사와 사랑의 연탄 나누기 모금함이 설치되는 등 예년의 단순한 떡국봉사에서 진일보한 행사였다.

떡국행사에는 또 어등산에서 구민들과 함께 시산제를 마친 민형배 광산구청장과 더불어민주당 광산구갑지역위원회 이용빈 위원장이 찾아 시민들과 함께 떡국을 들며 새해의 건강을 기원하고 사랑의 연탄 나누기 모금에 참여하기도 했다.

광산구 바르게 김승진 회장은 “해마다 해오는 떡국봉사지만 금년에는 그 어지러운 2016년을 보내고 새로 맞는 새해니만큼 그 의미가 또 다르다고 생각해, 시민들께서 답답한 가슴이 확 터지도록 마음껏 외칠 수 있는 자유발언대도 설치했다”면서 “2017년에는 국민 모두가 더불어 함께 사는 참된 세상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떡국행사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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