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 백혈병 어린이 돕기 희망이벤트 실시
화정동에 거주하는 윤양(12세)은 지난 2월 백혈병 재발로 인해 골수이식을 통한 조혈모 이식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 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의사소통도 되지 않은 채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상태다. 더욱이 아버지가 갑작스런 위암으로 돌아가시고 엄마는 일용일로 근근이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서구는 윤 양과 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팔을 걷어붙이기로 했다. 서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공동으로 SNS(Facebook) 희망이벤트를 마련키로 한 것.
오는 28일까지 서구청 페이스북에 방문하여 ‘좋아요’ 또는 ‘공유’를 누르면 1,000원씩이 적립되고, 1인당 2,000원까지 후원할 수 있다.
지역 주민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으며 적립된 후원금은 전액 윤양의 치료비로 쓰이게 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SNS(Facebook)를 통해 많은 분들이 윤 양 가족에게 힘과 용기를 실어줬으면 좋겠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일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