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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저녁 잔잔하게 울려 퍼진 ‘운남 목련작은음악회’…운남동 주민자치회 광주아버지합창단 초청공연
늦가을 저녁 잔잔하게 울려 퍼진 ‘운남 목련작은음악회’…운남동 주민자치회 광주아버지합창단 초청공연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6.11.28 2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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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남동 주민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운남동민 100여명 멋진 공연 만끽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30여 명의 아버지들의 중후하고 흥겨운 합창이 늦가을의 운남동에 잔잔하게 울려 퍼졌다.

▲ 광주아버지합창단 초청 '운남 목련 작은음악회'가 열리는 광산구 운남동 주민센터 3층 대회의실 전경.

광산구 운남동(동장 김팔용·주민자치회장 공병철)은 11월 28일 저녁 7시부터 약 1시간 여 동안 운남동 주민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1998년에 창단된 광주아버지합창단(지휘자 윤원중)을 초청해 ‘운남 목련작은음악회’를 열었다.

공병철 주민자치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공연은 문성은·김정은 반주자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30여명의 아버지 합창단이 멋진 늦가을의 음률을 선사했다.

▲ 윤원중 지휘자가 노래를 부르기 전에 노래에 대한 뜻을 설명하는 모습.

공연은 먼저 <Stage 1>에서 ▲생일 ▲지금 이 순간(뮤지컬 지킬과 하이드 중) ▲Sunrise sunset(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 중) ▲Tonight(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중 등이 불렸고, <Stage 2>에서는 ▲아름다운 나라(김정연 편곡) ▲우울한 사랑(A. Popp) ▲Cotton fields(황수진 편곡) 등이, <Stage 3>에서는 ▲명태(우현원 편곡) ▲쥐(안현순 편곡) ▲강아지 해피(이주강) 등이 울려 퍼졌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가족이 함께 오는 등 남녀노소 여러 청중들은 광주아버지합창단의 열창에 손뼉으로 박자를 맞추며 신나는 가을저녁을 즐겼다.

▲ 공병철 주민자치회장(맨 왼쪽)과 청중들이 손뼉으로 박자를 맞추며 즐거워 하고 있다.

운남동 주민자치회 공병철 회장 “오늘 운남동이 행정자치부가 선정하는 전국 6대 마을에 뽑히는 경사 있었다”면서 “마치 이를 자축하는 듯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며 “늦가을에 잔잔한 음률을 마음껏 즐기시라”고 말했다.

음악회 시작 전 입구에서 목련 작은음악회를 찾은 청중들을 맞이하며 '주민참여포인트' 서명을 받았던 삼성작은도서관 박미순 관장은 공연이 끝난 뒤 “연말에 멋진 음악회에 초대받아 다녀온 기분”이라면서 “감사하고 즐거웠다”고 고마워했다.

▲ 광산구의회 김선미 의원과 어린이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참석한 청중들이 노래가 끝날 때마다 박수로 화답하고 있다.

 

[목련작은음악회 이모저모]

▲ 입구에서 청중을 맞이하는 박미순 삼성작은도서관장(오른쪽)과 '주민참여포인트'제에 서명하는 운남동자원봉사캠프 범현옥 자원봉사자의 모습도..
▲ 공병철 주민자치회장의 사회로 작은음악회가 시작되고..
▲ 윤원중 지휘자의 지휘로 합창이 시작되고..
▲ 작은음악회 전경.
▲ 합창을 하던 중 코믹댄스로 청중에게 깨알같은 즐거움을 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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