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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운남동 옐로카펫 열풍”
“광산구 운남동 옐로카펫 열풍”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6.11.23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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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남동성당 앞·운남초 후문 앞·금구초 6단지 앞 3곳에 한꺼번에 설치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산구 운남동에 아이들을 위한 교통안전 존(Zone)인 어린이 교통보호구역 옐로카펫(Yellow Carpet)이 한꺼번에 세 군데에 설치됐다.

▲금구초 통학로 8단지 입구에서 옐로카펫 작업을 하는 운남동 통장단 모습.

광산구운남동(동장 김팔용)은 11월 23일 아침 9시 30분부터 약 3시간에 걸쳐 통장단과 자원봉사캠프,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한 사회단체원들이 각각 금구초 통학로인 주공6단지 정문과 운남초 후문 그리고 운남동성당 앞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이날 옐로카펫 설치작업에는 광산구자원봉사센터가 초청한 한국가스기술공사 그린누리봉사단이 운남초 후문 횡단보도 앞에서 운남동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 김팔용 운남동장과 한국가스기술공사 그린누리봉사단이 운남초 후문에서 옐로카펫 설치작업을 하고 있다.

옐로카펫은 국제아동인권센터가 아이들의 보행안전을 위해 고안한 장치시설물로, 어린이들이 매일 다니는 통학로의 횡단보도 시작점 부분에 노란색 알루미늄 판을 깐 곳을 말하며, 아이들의 안전 경각심을 높이고, 운전자들의 시야확보와 방어운전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운남동은 작년 9월 22일 운남동 주공1·2단지 입구 횡단보도 앞 마지초 통학로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지원을 받아 광주 최초로 설치한 바 있고, 10월 26일 금구초 통학로 8단지 후문에 설치한 뒤, 이번에 세 곳에 더 설치했다.

▲ 운남동 성당 앞에서 작업을 하는 모습.

김팔용 동장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옐로카펫 설치작업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옐로카펫을 더욱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운남동은 이번 옐로카펫 설치장소 선정에도 주민들의 투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한 뒤 설치함으로써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직접민주주의까지 실현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기도 했다.

▲ 금구초 통학로 6단지 입구에서 설치작업을 하는 모습.

 

[옐로카펫 설치 이모저모]

▲ 금구초 통학로 8단지 입구 작업 모습.
▲ 금구초 통학로 6단지 입구 작업 모습..
▲ 영하의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털썩 앉아서 망치질을 하는 모습도.
▲ 운남동자원봉사캠프 봉사자들이 기자의 요청으로 손에 망치를 들고 살짝 포즈를~~
▲ 김팔용 운남동장, 운남동자원봉사캠프, 한국가스기술공사 그린누리봉사단이 함께 하는 운남초 후문 앞 옐로카펫 설치작업 현장 모습.
▲ 운남동 성당과 옐로카펫 설치 모습.
▲ 새마을부녀회원과 운남동주민센터 공무원, 주민자치위원 등이 함께 작업을 하는 모습.
▲ 운남동 성당 성모동산 뒤편 보도에서 알루미늄판을 망치로 두드려 부착시키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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