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부경찰서는 2일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금목걸이를 하고 다니는 초등학생에게 접근해 목걸이를 낚아채는 수법으로 총 15회에 걸쳐 300만원 상당품을 훔쳐온 조모(38.무직)을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달 6일 오후 2시50분경 광주 북구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김(12)양에게 접근해 말을 걸다가 목에 찬 금목걸이를 낚아채 도망가는 등 같은 수법으로 15회에 걸쳐 30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다.
피해신고를 받은 경찰은 사건 발생 주변 상가 CCTV를 분석해 조씨가 자전거를 타고 도주하는 장면을 확인하고 조씨가 버린 자전거에서 지문을 채취해 PC 방에서 게임중이던 조씨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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