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휴식, 쉼을 얻어가는 지역사회 적응훈련의 일환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나눔과 소통을 위한 지역사회 적응훈련의 일환으로 지난 14일부터 2일간 서구정신건강증진센터 등록된 회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1박 2일 여름 힐링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 혜택이 적어 스스로 참여하기 힘든 정신질환자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재활의지를 크게 높이고, 정서적지지 및 상호간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이날 참여자들은 경상북도 경주시 일대에 있는 불국사, 안압지, 첨성대, 주상절리 등을 문화 해설사와 함께 관람 및 체험하며 심신에 활력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1박 2일의 단체 활동을 통해 타인에 대한 배려와 협동심을 배워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고 노래자랑, 레크레이션 등을 통하여 서로 간 친밀감도 쌓고 소중한 추억도 만들었다.
서구청 관계자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대상자의 경우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이 커 야외활동을 통해 긍정적 강화를 이끌어주고 오랜 투병으로 지친 가족들에게 큰 위로가 된 시간이었다.”며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정신질환자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만성정신질환자 및 초발정신질환자의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적 정신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타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구정신건강증진센터(062-350-4193)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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