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군수 김종식)은 천혜의 아름다움을 지닌 다도해와 더불어 지상 최대의 난대 상록수림을 자랑하는 우리군만의 특색있는 산림자원을 산불로부터 보호코자 금년 11월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 강조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방지 활동에 전력키로 했다.
이에 군은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그동안 산불발생 사례를 중심으로 원인과 대책을 면밀히 강구하여 예방, 홍보, 진화 등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시행할 계획이다
주요 산불방지 대책으로는 화기물 휴대 등 산불예방 금지행위 공고와 산불 발생시 대형 산불이 우려되는 완도 상황봉 등 10개소 2,870ha의 산림(등산로9개노선 29.9km포함)에 대하여 각각 입산 통제구역 지정과 등산로를 폐쇄 조치하였다. 또한 산불취약지역에 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하여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 활동을 강화 할 계획이다.
특히, 대부분의 산불이 산림과 연접지에서의 소각행위로 발생하고 있어 이를 사전에 차단코자 “산림에 인접된 논·밭두렁 등 소각금지에 관한 조례”를 2009년 7월 제정하여 앞으로는 산림과 연접지 100m 이내에서는 일체의 소각 행위를 할 수 없게 되었으며 위반자에 대하여는 1백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경동 환경녹지과장은 "적극적인 예방 활동과 체계적인 진화시스템으로 우리고장의 아름다운 산림자원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본격적인 가을 산행철을 맞이하여 산행시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 모두가 각별한 관심과 주의 등 산불예방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