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경찰청(치안감 김남성)은 29일 광주시 광산구 송산동 소재 송산유원지에서 民·警화합의 ‘전의경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남성 광주경찰청장과 경찰지휘부, 오재일 경찰발전위원장, 김창남 보안협력위원장, 채영남 경목실장, 남종성 경목연합회장, 고윤순 전의경어머니회장, 정혜숙 녹색어머니회장, 심재규 로타리클럽 총재, 박길무 국제라이온스 협회 총재를 비롯한 광주청 소속 전의경, 가족, 친구 및 시민협력단체 회원, 지역 대학생, 1사1촌마을 농악대 등 1,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김남성 광주지방경찰청장은 “노사분규 등 치안상황이 많았는데도 안정적인 광주치안을 유지할수 있었던 것은 전의경의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었다”며
특히 “한 기관이 한달에 한번씩 1개소 복지시설을 방문 봉사활동을 펴고 있는 ‘111사랑나눔 운동’에 전의경이 농촌 일손돕기, 헌혈행사(11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어 지역민들의 찬사와 칭송을 받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그간의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며 대회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각종 집회시위 대비와 방범․교통 등 민생현장에서 큰 역할을 담당한 전의경들을 격려하고 경찰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 잔치를 열어 시민에게 다가가는 선진경찰상 구현을 위해 마련됐다.
1부 체육행사에서는 축구, 족구, 줄다리기, 기마전, 2인3각달리기가 펼쳐졌으며, 2인3각경기에는 경찰지휘부와 전의경어머니회 및 녹색어머니회, 전의경 가족ㆍ애인, 대학생이 모두 함께 경기에 참여하여 진한 정을 나누고 돈독한 우의를 다졌다.
2부 장기자랑에서는 전의경출신인 개그맨 양원경씨의 사회로 신세대 전의경들과 지역 5개대학 경찰행정학과 대학생들의 꿈과 열정을 발산하는 장기자랑 및 경연대회가 열렸으며, 광주여대 댄스팀(경찰시대)의 깜짝 찬조출연도 이어졌다.
특히 이날 평소 전의경의 봉사활동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1사1촌마을인 광산구 용곡마을에서 준비한 농악대가 축하공연을 펼쳐 더욱풍성한 전의경 어울림 한마당이 됐다.
한편, 이날 경품추첨과 포상에는, 광주경찰에서 친서민정책의 일환으로 펼치고 있는 ‘1경1米’, ‘지역농산물 직거래장터’의 연장선상에서 쌀과 온누리 상품권을 마련해 ‘전의경 어울림 한마당’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했다.
[‘전의경 어울림 한마당’현장스케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