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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광주시당 “국민의당 광주 서구을 단수추천은 ‘구태정치’의 표본”
더민주 광주시당 “국민의당 광주 서구을 단수추천은 ‘구태정치’의 표본”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6.03.14 21: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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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표는 ‘새정치’를 말할 자격조차 없다”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국민의당 광주 서구을 단수추천은 ‘구태정치’의 표본”이라며 “안철수 대표는 ‘새정치’를 말할 자격조차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14일 논평을 통해 먼저 “국민의당이 14일 광주 서구을 지역구에 자당 천정배 공동대표를 단수로 공천하고자 그동안 경합을 펼쳤던 당내 예비후보를 엉뚱한 지역구로 내몰았다”며 “안철수 대표 등 지도부 인사들 역시 모두 단수공천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안철수 대표를 포함해 그동안 국민의당 인사들이 입만 열면 떠들어대던 ‘새정치’와 전혀 무관한 것으로 당의 지도급 인사들이 모두 ‘기득권 지키기’에만 급급했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또 “특히 ‘야권연대’를 핑계 삼아 당무까지 거부했던 천 공동대표가 슬그머니 자신의 발언을 철회한 것을 보면 결국 재선에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광주에서 확실히 공천을 받으려고 지역민과 자신이 대표로 있는 국민의당을 상대로 겁박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점에서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고 비꼬았다.

이들은 “아울러 ‘호남정치 복원’이라는 탈을 쓰고 앞장서서 야권의 분열을 초래했던 국민의당이 결국 ‘숙의배심원제’를 내세워 계파 간 이익을 추구하려는 것은 국민의 눈을 속이는 사천(私薦)에 불과하다.”면서 “국민의당이 진심으로 ‘새정치’를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시민 앞에 엎드려 사죄하고 그릇된 공천을 바로잡기 바란다.”고 충고했다.


<논평 전문>

국민의당 광주 서구을 단수추천은 ‘구태정치’의 표본
안철수 대표는 ‘새정치’를 말할 자격조차 없다

국민의당이 14일 광주 서구을 지역구에 자당 천정배 공동대표를 단수로 공천하고자 그동안 경합을 펼쳤던 당내 예비후보를 엉뚱한 지역구로 내몰았다. 안철수 대표 등 지도부 인사들 역시 모두 단수공천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이다.

이는 안철수 대표를 포함해 그동안 국민의당 인사들이 입만 열면 떠들어대던 ‘새정치’와 전혀 무관한 것으로 당의 지도급 인사들이 모두 ‘기득권 지키기’에만 급급했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특히 ‘야권연대’를 핑계 삼아 당무까지 거부했던 천 공동대표가 슬그머니 자신의 발언을 철회한 것을 보면 결국 재선에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광주에서 확실히 공천을 받으려고 지역민과 자신이 대표로 있는 국민의당을 상대로 겁박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점에서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

아울러 ‘호남정치 복원’이라는 탈을 쓰고 앞장서서 야권의 분열을 초래했던 국민의당이 결국 ‘숙의배심원제’를 내세워 계파간 이익을 추구하려는 것은 국민의 눈을 속이는 사천(私薦)에 불과하다.

국민의당이 진심으로 ‘새정치’를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시민 앞에 엎드려 사죄하고 그릇된 공천을 바로잡기 바란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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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객 2016-03-15 01:32:23
있는 x이 더 한다더니...
자당의 1/5도 안되는 규모의 신생정당, 자신들의 무능, 계파 횡포를 피해 추운 곳으로 피난간 불쌍한 이들에게 무슨 악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