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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연광장에서 다문화가정 부부 전통혼례
천지연광장에서 다문화가정 부부 전통혼례
  • 백형달 기자
  • 승인 2009.10.23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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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칠십리축제 대행진에는 전통혼례, 다문화가정 행렬 등 축제분위기를 고양시켜나갈 계획이다.

천지동에서는 제15회 서귀포칠십리축제 분위기 조성은 물론 다문화 가정을 전통혼례에 참여시켜 우리 고유의 전통혼례식을 치루어 줌으로써 더불어 함께사는 화합의장 연출은 물론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통혼례식 모습 서귀포시/사진제공

전통혼례식은 10. 23(금) 14:30~15:00(30분간) 제15회 서귀포칠십리축제 주무대인 천지연광장에서 지역주민, 다문화가정, 관광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통혼례 절차로 치루어 지며 집례(주례)는 김계담 전서귀포문화원장이 맡아 진행됐다.

신랑:오상홍. 신부:예좬 (한국전통 혼례모습)

혼례당사자는 천지동 남성마을에 거주하는 오상홍(45세)과 중국 길림성 출신인 예좬(36세) 부부로써 금년 4월 중국인 부인을 맞아들여 현재 다문화가정을 이루고 있는데 신랑인 오상홍은 그동안 결혼식을 못치뤄 중국인 부인한테 미안해 왔었는데 이번 기회에 그것도 전통혼례로 결혼식을 치루게 되어 다행스럽다며 고마워 하고 있다.

이 행사를 주관하게 된 천지동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서승요)는 매년 칠십리축제에 “전통혼례”를 테마로 대행진을 해왔으나, 실제로 혼례식이 필요한 부부에게 전통혼례식을 치려주는 행사가 없어 올해 처음으로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되어 뜻깊은 혼례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천지동에서는 10.23(금) 16:00부터 개최되는 서귀포칠십리축제 칠십리 대행진에는 전통혼례 행렬, 아랑조을거리 홍보 행렬, 다문화가정 행렬 등 200여명이 참가 축제분위기를 고양시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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