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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제4기 월봉학당 수료식열려
광산구, 제4기 월봉학당 수료식열려
  • 박부길 기자
  • 승인 2009.10.22 17:11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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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청(청장 전갑길)은 제4기 월봉학당 수료식을 22일 오후 4시 광주 광산구 임곡동 광곡마을 월봉서원에서 수강생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최효남 광산구청문화정보팀장은 전갑길 광산구청장을 대신하여 고은자(신가동)수강생에게 교육생 대표로 제4기 월봉학당 수료증을 수여하고 있다.

광산구 임곡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기충철)가 주관한 월봉학당은 우리문화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운영과 참여로 문화유산에 대한 주민공감대를 형성하여 우리문화 유산을 알리고 보존하며, 활용해 새로운 교육문화모델로 제시해 왔다.

이날 최효남 광산구청 문화정보팀장은 월봉학당 수강생 대표에게 수료증을 수여한 후 “조상이 있어야 내가 있고, 역사가 있어야 미래를 설계하듯이 우리의 정신세계와 규정을 규정해 온 전통은 , 복잡다난한 현대사회에서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대목이다”며 ”그동안 쌓은 지식을 갈고 닦아 지혜로 만들어 우리지역의 정신세계가 보다 풍요로워 질 수 있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2008년 8월19일 시작한 월봉학당은 8주 동안 매주 한 차례 두 시간씩 성균관 여성유도회 광주시본부 김진희 부회장의 지도로 사자소학과 배례법, 다도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강좌 중 사자소학을 중심으로 한 효(孝), 제(悌), 충(忠), 신(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강의는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 부회장은 “수강생이 40~50대 주부로 구성돼 사제 관계가 아니라 친구이자 동료로서 함께 깨닫고 실천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며 “배우고 익힌 것을 주위에 전하겠다는 수강생들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좌로부터)박미정, 오순숙(지도선생), 황이남, 이승원씨는 4기 교육기간동안 익혔던 다도시연발표를 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이어 “예절과 대화의 매개체로 다도를 도입해 가족과 함께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도 큰 보람으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추진한 ‘월봉학당’이 소규모지만 큰 반향을 일으킨 것을 계기로 앞으로 생활밀착형 문화 프로그램을 발굴해 기품있는 문화의 향기를 느낄수 있도록 보급해 나갈 방침이다.

 

                                        [제4회 월봉학당 수료식]

허순금 2기 선배는 4기 후배들 수료식에 참석해 전통찻잔을 선물하며 격려를 전했다.

제4기월봉학당 과정을 마친 교육생들

김성진 4기 교육생은 한시낭송을 발표하고 있다.

황이남 교육생은 예법에 따라 전통차를 손님들에게 대접하고 있다.

김진희 선생의 구령에 맞춰 여자에게 평절시범을 보이고 있는 교육생들

여자에게 큰절 시범을 올리고 있는 교육생들

그동안 배워온 예법에 맞춰 신랑신부 맞절 시범을 보이고 있다.

최효남 광산구청 문화정보팀장, 조태기 광산구청 문화정보팀 수석계장, 김진희 지도선생과 제4기 월봉서원 교육생들은 "한국고유전통과 예절을 배워 형식적인 인사가 아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예를 지켜 훈훈한 사회를 만들어 가자"며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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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2009-10-30 19:33:46
너무나도 아름다운 그대들입니다. 그대들의 속 마음이 너무나 아름다운 진짜 멋쟁이 입니다. 이아름다움 영원 하리라.

기규철 2009-10-23 08:02:22
월봉학당 졸업생 여러분!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졸업 하신 여러분에게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 사라져가는 전통문화 속에서 여러분의 모습을 보니 꽃보다 더 아름 답게 보입니다. 진심으로 졸업을 축하 합니다.

황이남 2009-10-22 22:28:06
무러무러 찾아간 월봉학당 말그대로 정겹고 아름다운 풍경속에서 글공부가 어ㅈ지 그리좋은지 벐서 그리되네 스승님의 은헤로 다맞쳐 어느덧 4기수료로 마쳣답니다

멋진 카리스마 2009-10-22 19:49:08
우리것이 사라져가는 시기에 ,, 참 좋아보입니다. 월봉학당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