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움이 가득한 가을, 주민들의 신바람 나는 어울림축제가 서구문화센터 대강당에서 펼쳐졌다.
광주시 서구청(청장 전주언)이 주민화합과 자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서구문화센터 2층 공연장에서 전주언 서구청장, 조영택 국회의원, 오향섭 서구의회의장, 송용욱 서구의회부의장, 장재성 서구의회 사회도시위원장 등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를 가졌다.
서구 주민자치위원 협의회(회장 장종연) 주관으로 펼쳐진 이번 발표회는 주민화합의 장을 통해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발표회에는 15개팀 25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요가와 한춤, 스포츠댄스, 에어로빅, 그리고 국악과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장기를 들고 나와 열띤 경합을 펼쳤다. 또한, 이날 경연대회에는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양경택 기예단은 ‘변검변복 특별쇼’를 선보였으며, 초청가수 배소연 씨가 출연해 ‘사랑하고 싶어요’등 귀에 익은 대중가요로 한마당 열창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우리문화 연구회’는 폭포가 쏟아내리는 듯한 북 두드림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주언 서구청장은 “이번 발표회는 주민자치센터간 공동체의식과 주민화합을 위해 마련하게 됐다”며 “이러한 축제를 통해 지역 현안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자치역량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대중성, 작품성, 협동성 및 매너 등을 기준으로 우열을 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