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남자농구 결승전’이 13일 오후 10시 45분 광주염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이날 대회 결승전에는 윤장현 광주시장, 부인 손화정 여사, 끌로드 루이 갈리앙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회장과 FISU 임원들, 정평호 광주시체육U대회지원국장, 유재신 광주시체육회상임부회장, 체육관계자와 응원객 등이 대거 참석해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경기는 미국과 독일의 경기로 캔자스대 단일팀으로 출전한 미국이 독일과 경기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84-77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4쿼터 막판까지 62-66으로 뒤지던 미국은 종료 1분12초를 남기고 페리 엘리스의 자유투 2개로 추격했고 4쿼터 끝나기 21초 전에 다시 프랭크 메이슨이 자유투 2개를 다 넣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미국의 공격을 봉쇄한 독일은 연장전에서도 쉽게 물러나지 않고, 2점차로 승리의지를 불태웠으나, 미국 웨인 셀든의 3점슛으로 승부를 뒤집고 곧바로 니컬러스 무어가 가로채기에 이어 상대 반칙을 유도, 자유투 2개를 더 넣으면서 승리를 확실시했다.
미국은 2005년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후 네 차례 유니버시아드에서 동메달 1개에 그쳤으나, 광주U대회에서 10년 만에 패권을 탈환, '농구 본고장'의 명예를 회복했다.
[광주U대회, 남자농구 결승전 미국:독일 ‘미국, 10년 만의 金’]
저작권자 © 광주일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