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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한국, 종합우승 확정
U대회-한국, 종합우승 확정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5.07.13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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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대표선수 선전으로 역대 최대 성적 거둬

대한민국 선수단이 광주광역시 대표선수들의 선전에 힘입어 하계유니버시아드 사상 최초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유재신 광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우리 광주에서 개최된 국제대회에서 광주시민은 물론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해 준 선수들의 노고에 무한한 박수를 보낸다.”고 광주 대표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메르스에 대한 불안 때문에 대회 개최에 걱정이 많았지만 광주는 청정도시로서 안심․안전대회를 성사시켰고 도핑 없는 클린대회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어 개최지 체육인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다 금메달을 획득하고 있어 러시아, 중국의 메달 획득 여부와 관계없이 메달 순위 종합 1위를 확정했다.

우리나라가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에서 종합 1위를 한 것은 지난 2007년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에 이어 두 번째이고, 하계 국제 종합 대회에서 1위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이 이와 같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개최지인 광주 대표선수들의 활약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펜싱 송종훈 선수(한국체대, 전남공고 졸)의 첫 금메달을 시작으로 유도 김성연 선수(광주도시철도공사, 조선대 교육대학원), 효자 종목인 양궁 기보배 선수(광주시청, 광주여대 대학원), 최미선 선수(광주시청, 광주여대) 등 광주 출신 선수들이 예상대로 메달을 안겨 주었다.

 태권도 겨루기 종목에서의 부진을 품새 종목에서 배종범 선수(조선대)가 금메달로 보답하였고, 부상임에도 투혼을 발휘한 체조 양학선 선수(수원시청, 광주체고 졸), 광주 여자체조 대표 박은경 선수(시체육회, 조선대 교육대학원)가 각각 단체전에서 은메달,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이로써 광주 대표선수들은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 등 총 12개 메달을 한국에 안기며 종합 순위 상승에 큰 보탬을 하였다.

광주시체육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서도 빛을 발하는 성과가 나타났다. 지난 2012년부터 U대회 출전 및 입상 예상선수를 유니스타로 선정하여 지속 선발․육성해 온 결과 기보배, 양학선, 김성연, 최미선, 송종훈, 김유라(유도) 선수 등이 유니스타로 활약했던 선수들로서 광주에서 개최된 국제대회에서 입상을 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성과로 평가되었다.

또한 시체육회는 임직원들이 총출동하여 경기분야 지원단을 구성해 경기운영과 시설 등을 직접 점검하며 대회 진행 시 발생한 문제점들을 최소화하여 대회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 또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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