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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치매노인 실종예방 및 신속 발견'을 위한 배회감지기 (GPS위치추적) 보급 추진
광주경찰 '치매노인 실종예방 및 신속 발견'을 위한 배회감지기 (GPS위치추적) 보급 추진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5.03.13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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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위치 추적을 통한 조기 발견으로 인명피해 예방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최종헌)은 치매로 길을 잃은 어르신을 가족품으로 안전하게 돌려 보낼 수 있도록 ‘GPS 배회감지기 보급’을 추진 하고 아울러 원스톱 신청 대행까지 적극적인 알리기에 나섰다.

배회감지기 서비스는 국민건강 보험공단에서 노인장기요양 복지 용구로 지원하고 있으며, 치매증상 어르신의 위치를 GPS와 통신을 이용하여 가족이나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로, 실종 담당 경찰관을 제2의 보호자로 등록, 핫-라인을 구축할 방침이다.

신청대상은 치매 증상이 있거나 배회 또는 길 잃기등 실종우려가 있는 노인장기요양등급 (1∼5급)을 받은 어르신이다.

배회감지기는 5분 간격 실시간 조회가 가능하며, 안심지역 설정 기능, 이탈시 알림 메시지 전송 기능이 있어 장기 실종을 미연에 방지할수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노인장기요양등급 어르신의 경우 가입비 9,000원과 월 사용료 2,970원만 내면 대여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고, 광주경찰은 신청부터 보급까지 모든 절차를 원스톱으로 대행할 계획이다 관련 문의는 관할 경찰서 여성청소년계로 하면 된다.

한편, 광주지역에는 2012년 250명, 2013년 264명, 2014년 298명, 2015년 2월기준 44명의 길잃은 치매노인이 발생되었으며, 특히 ‘14년 2월, ‘15년 1월에는 강추위에 사망한 어르신의 사례도 있었다.

광주경찰에서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노인 실종 예방과 신속 발견을 위해 배회감지기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으며 인명 피해 예방 등 사회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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