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26 17:17 (금)
광주 동구, 금동 여성안심구역 ‘해냇길’ 명명 안전 강화
광주 동구, 금동 여성안심구역 ‘해냇길’ 명명 안전 강화
  • 최호진 기자
  • 승인 2015.02.04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셉테드기법 적용해 골목길 보안등, 비상벨 설치

광주광역시 동구가 금동 여성안심구역을‘해냇길’로 명명하고 좁고 후미진 골목길의 안전 강화활동에 나선다.

금동 여성안심구역은 지난해 여성․아동․청소년 폭력예방 분과위원회 시범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돼 보안등, 안심비상벨, 발광 표시병 설치 및 벽화도색 등이 추진된 바 있다.

동구는 오는 2월 중순까지 이 구역의 좁고 후미진 골목길에 추가로 벽조형물, 전봇대 디자인물, 벽면 태양광 조명을 설치해 범죄예방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동구는 이 구역을 금동의 옛 지명 금계리(錦溪理, 해가 비추는 냇길)의 우리말인 ‘해냇길’로 명명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거리 조성에 힘쓴다.

동구 관계자는 “좁고 후미진 골목길에 범죄예방 설계인 셉테드(CPTED)기법을 도입해 여성·아동·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셉테드란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의 약어로 아파트·학교·공원 등 도시생활공간의 설계 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시설 및 수단을 적용한 도시계획 또는 건축설계를 말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