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추억의 7080충장축제’가 2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 최우수축제’에 선정됐다.
충장축제는 호남 최대 상권이던 충장로의 옛 명성을 되찾고자 지난 2004년 ‘제1회 추억의 7080충장로축제’로 첫 발을 내디뎌 출범 7년 만인 2011년 국가지정 문화관광 우수축제, 2014년 최우수축제 승격이라는 경이로운 성장을 거듭해왔다.
‘2015년 문화관광 최우수축제’에 충장축제가 다시 선정되면서 오는 9월 개관을 앞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해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충장축제는 2년 연속 최우수축제 선정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억5천만 원의 관광진흥기금을 지원받는 한편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종합적인 해외홍보와 마케팅을 지원받는다.
특히 지난해는 축제의 외연을 세계로 넓히는 의미에서 ‘국제화 원년’을 선포하고 주한 외교사절 초청, 중국·일본 등 해외 단체관광객 유치, 최정상급 뮤지컬 갈라쇼를 개막공연으로 꾸미는 등 세계인들을 겨냥한 콘텐츠 강화에 주력해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동구 관계자는 “2년 연속 선정으로 충장축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도심거리축제로 당당히 자리 잡게 됐다”면서 “문화전당 개관과 함께 충장축제를 세계적인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켜 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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