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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덮치던 발판 온 몸으로 막아선 영암경찰관 화제!
초등학생 덮치던 발판 온 몸으로 막아선 영암경찰관 화제!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4.06.09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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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방경찰청 영암경찰서 소속 송성태(여성청소년계장)경위

전남지방경찰청(청장 정순도)영암경찰서(서장 김영달) 소속 송성태(여성청소년계장)경위는 약20kg의 날아노는 발판으로부터 초등학생을 구해 미담이 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송성태 경위는 지난 2일 오후 4시경 영암군 삼호읍 소재 대불초등학교 활동(아동안전지킴이 현장 점검) 중 사전 선거를 위해 설치되어 있던 발판(직경 1.5m×1.5m, 장애인이 휠체어를 타고 올라갈 수 있도록 만든 경사로용 발판, 재질: 겉표면은 플라스틱이나 내부에는 철재로 되어 있고 무게는 약 20kg)이 갑작스런 강풍에 날라 오는 것을 보고 약 5m 거리에 있는 김○○(초등3년ㆍ남)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반사적으로 몸을 날려 학생을 감싸 안았다.

그러면서, 발판이 송경위의 왼쪽 얼굴 4~5cm정도를 찢고 왼쪽 다리를 다치게 했다. 다행이 학생은 가벼운 타박상만 입었고, 송 경위는 사고 직후 목포 기독교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나, 현재도 계속 치료를 위해 통원 치료 중이다.

송성태 여성청소년계장은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며,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로서 자칫 아이의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었는데 아이를 구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도 마음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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