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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화순군수후보 무공천 파문"
새정치민주연합 "화순군수후보 무공천 파문"
  • 정현택 기자
  • 승인 2014.05.09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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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정치에 지역 유권자 부글부글

새정치민주연합 호남에서 유일하게 화순지역 군수후보 내지 못하는 진기록 남겨
"한길이는 소설쓰고 철수는 정치에서 철수해라"는 신조어 등장

새정치민주연합 광역의원 1선거구 문행주.조영무 국민여론조사 100% 결정
광역의원 2선거구 민병흠.주승현 경선방법 변경 권리당원50%국민여론조사 50%반영
기초의원 나선거구 김석봉.정광수.최기천 권리당원 50%국민여론조사50%반영

[화순=정현택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은 2014년 5월 8일 14시 개최한 제6차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에서 의결된 공직선거후보자 경선방법 및 경선후보자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8일 도당은 22개 시.군단체장 후보 가운데 1차에서 단수로 확정된 후보를 발표했었다.그러나 2차 단체장후보와 관련된 경선방법과 경선후보자 선정에서 타지역과는 달리 화순군수 후보는 무공천 하기로 결정해 호남에서는 유일하게 단체장 후보를 내지 못하는 지역으로 남았다.

그동안 새정치민주연합은 화순군수후보 서류심사에서 임호경 전 군수가 탈락한 가운데 구충곤.김성인.민종기.류복렬 4명이 경선에 참여했었다.

그러나 9일 0시에 발표한 2차 심사결과 발표에서 유일하게 화순군수후보는 무공천 지역으로 발표해 그 배경과 후폭풍이 예상된다.

따라서 새정치민주연합 군수후보를 두고 각축을 벌여왔던 4명의 후보들은 15일 본선등록을 앞두고 전원 탈당후 출마를 해야하는 고민을 안게됐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이 화순지역에 군수후보를 내지 못하게 되면서 일찌감치 무소속 후보로 나선 구복규 후보를 비롯해 맹환렬. 배동기.전형준.임갑수.임호경을 비롯해 2차 경선에 나섰던 4명의 예비후보 모두 무소속으로 본선을 치르게 되는 무당파 지역이 되는 진기록을 남겼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안개정치에 선거구도를 잡지 못했던 각 후보진영도 후보난립으로 인한 새판짜기에 골머리를 앓게됐다. 또 본선 등록을 앞두고 후보간 합종연횡도 점쳐지고 있다.

무책임한 새정치민주연합의 화순군수후보 무공천 결정은 춘추전국시대를 만들어 냈다. 이런 상황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결과여서 본선은 치열하게 치뤄질 전망이다.

한편 새정치 민주연합은 광역의원 1선거구에는 김성구 예비후보가 탈락해 문행주. 조영무 예비후보를 경선후보로 발표했다. 경선방법은 국민여론조사 100%로 결정됐다.

민병흠.주승현으로 이미 경선이 확정된 광역의원 2선거구는 경선방법을 달리해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와 국민여론조사 50%로 반영하는 안으로 변경해 유권자들의 혼선을 빚게했다.

기초의원에 대한 결과도 발표했다.화순군 가선거구는 이선(다)강순팔(나)박태희(가)윤영민(라)예비후보가 본선후보로 확정됐다.

화순군 나선거구는 김석봉.정광수.최기천예비후보을 상대로 권리당원 50%국민여론사50%의 경선으로 후보를 확정키로 결정했다. 다선구는 조유송(가)정명조(나)류영길(다) 예비후보가 본선 확정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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