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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무대 찜질방 옷장털이범 검거
전국무대 찜질방 옷장털이범 검거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4.04.02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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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방경찰청(청장 정순도) 보성경찰서(서장 김영근)는 지난달 7일 보성읍에 있는 찜질방에 손님으로 가장하여 남탕탈의실에서 손님들이 찜질하는 사이 개조된 일자 드라이버를 이용 옷장문을 열고 현금 120만원을 훔친 것을 비롯하여 충북제천, 대전, 세종, 전북 김제, 부안, 전남 담양, 나주, 강진 등지를 돌며 20여회에 걸쳐 1,000만원 상당의 현금 등을 훔친 정 모씨(56)를 목포 버스터미널 에서 붙잡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0월 교도소 출소후 최근 5개월에 걸쳐 전국의 찜질방과 목욕탕을 돌며 손님들이 목욕이나 찜질하는 틈을 이용하여 개조된 드라이버를 이용 현금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신고를 접수하고 1개월에 걸쳐 선불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일정한 주거지 없이 떠돌이 생활을 하며 범행을 저질러온 피의자를 보성.장흥일대 100여대의 CC-TV를 분석하여 피의자를 특정하고, 통화내역과 위치추적 끝에 목포 버스터미널에서 범행대상 목욕탕을 물색하고 있던 피의자를 잠복수사 끝에 검거했다.

김영근 서장은 “찜질방이나 목욕탕에 갈때는 귀중품이나 현금은 카운터에 보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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