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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구 위험 부담 속 충장축제 강행키로
광주동구 위험 부담 속 충장축제 강행키로
  • 광주일등뉴스
  • 승인 2009.09.22 16:44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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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플루 종합대책 마련 한다지만 도심축제는 아직 위험상존

충장축제기획위원회(위원장 박선홍)는 9월 15일과 9월21일 2주 연속 잇따라 충장축제 재개를 위한 심도 있는 마라톤 회의를 열고 제6회 충장 축제를 예정대로 오는 10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 동안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 충장로축제기간의 충장로2가 인파 (2008년도 자료사진)

동구청에 의하면 충장축제 기획위원회는 21일 충장로 상가번영회 등 13개 상가번영회와 동구관내 민간 사회단체 회원, 동구의회 등 각계각층의 충장축제 재개 요청이 설득력 있는 제안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병아리축제 등 신종플루 고위험군에 속하는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2009 충장 축제를 당초 계획대로 개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 기획위원회에서는 충장축제 취소와 재개에 따른 시민들의 혼선을 우려해 재개여부를 놓고 난상토론이 이어졌으나 큰 틀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축제의 연속성이 축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다는 여론에 무게 중심축이 옮겨가면서 개최하는 쪽으로 최종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2009충장축제는 당초 6개 부문 35개 프로그램에서 어린이 프로그램인 충장병아리축제와 무궤도열차체험 및 거리화가예술제 등 3개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추진키로 했다.

기획위원회는 또 충장축제 개최에 따른 신종 플루 예방을 위해 종합대책을 조기에 마련해 축제장을 찾는 시민의 건강 안전에도 심혈을 경주할 예정이며, 축제의 성패는 시민의 참여와 적극적인 호응 속에 달려 있어 많은 시민이 충장축제에 참여해줄 것을 함께 당부하였다.

그러나 광주충장로 같은 협소한 공간의 도심축제는 수많은 사람이 밀려들어 혼탁한 공기 속에 공기의 흐름이 원활치 않아 위험이 상존한 지역으로 볼 수 도 있다. 그러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강행을 추진하는 것도 좋은데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도 모르는 신종풀루가 발생된다면 그 책임 또한 무거울 것으로 사전 예방 대책을 철저히 세워 관리를 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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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업 2009-09-24 10:31:25
금년 축제부터는 국고 지원을 받을수 있다는데.... 시민들 건강에 특별히 관심을 갖고 행사추진하시길, 그리고 축제기간동안 변두리 음심점을 위하여 충장로 근처에서 모임을 할 수 있도록 권유하지 마세요! 누군 배불러죽고, 누군 배곱아 죽은 폐단을 만들지 말길!

길손 2009-09-23 23:18:07
요즘 신종 풀루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모두 안전에 더욱 신경써야 할 것 같습니다

지니 2009-09-23 16:27:46
양면을 가진 동전과 같은것. 축제를 선택하면 플루의 위협, 피하자니 서민경제가 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