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올 한해 놀랄만한 성적을 올린 광주광역시축구가 2013년 한해를 총결산하는 잔치를 벌였다.  

광주광역시축구협회(회장 기영옥)는 12월 30일 저녁 백운동 프라도호텔에서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광주광역시의회 박인화 교육위원장, 광주광역시체육회 김홍식 상임부회장, 프로축구 광주FC 정원주 대표이사와 박해구 단장, 광주OB축구회 이완석 회장 등 내빈, 선수와 학부모, 지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일관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2013 광주광역시 축구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남민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 축구 원로(김시옹 고문)에 대한 공로패 전달을 비롯해 우수선수·우수지도자·우수팀에 대한 장학금 전달과 함께, 전국 최초로 일선병원장과 의사들로 의무분과위원회를 구성한 광주축구협회가 이들 의무분과위원 위촉식까지 가져 여러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광주축구는 그동안 대기업의 희생과 후원에 의존하며 기업인이 협회를 이끌어오다, 3년 전 경기인 출신인 기영옥 회장이 광주축구호의 선장으로 승선한 뒤부터 일선지도자들과 경기인 출신 축구인들의 소통과 협력, 거기에 기 회장의 헌신과 봉사로 안정적인 발전을 해오고 있다.

광주축구협회는 기영옥 회장과 이준열 상임부회장, 이진호 부회장, 최수용 전무이사와 각 분야 이사 및 김창학·장계현 감사와 남민현 사무국장 등 전 임직원이 서로 의기투합 해 광주축구 중흥을 통한 대한민국 축구발전을 위해 멋진 항해를 계속하고 있다.

기영옥 회장은 “올해는 광주대 축구가 전국대회에서 처녀우승을 하는 기염을 토하고, 월곡초가 금석배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호남대 축구가 왕중왕전 3위에 입상하는 등 광주 축구가 놀랄만한 성적을 올렸다”며 “이는 모두가 여기 계신 여러 축구인들의 관심과 노력 덕분”이라며 “내년에도 더욱 안정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강운태 시장은 “제가 말이죠. 이런 말을 듣습니다. ‘광주축구가 위아래는 다 좋은데 허리가 약해서 그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중등부 팀이 부족하다’ 이런 말을 듣습니다”라면서 “그래서 내년에는 중학부에 2개 팀을 창단하겠다”고 깜짝 발표를 해 광주축구인들의 대환영을 받으면서 “여기 계신 기영옥 회장과 또 광주시의회에서 가장 축구를 사랑하는 박인화 교육위원장과 힘을 합치겠다”고 말해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기영옥 회장과 강운태 시장, 박인화 교육위원장은 개회식이 끝난 후 일일이 자리를 돌며 선수들과 축구인들을 격려하였고, 축구인들은 만찬을 즐기며 광주축구의 2014년을 기대하면서 2013년 광주축구를 마무리하는 흐뭇한 자리를 가졌다.

<수상자 명단>

공 로 패 : 김시옹 (광주축구협회 고문)

우수선수 : 박은범(광주남초), 김지혁(경양초), 김환희(송정서초), 김선혁(월곡초), 정현경(하남중앙초), 박성진(광덕중), 여혜진(광산중), 이희균(북성중), 나상호(금호고), 김성준(숭의고), 조아현(운남고), 주인우(광주대), 김태환(남부대), 유창수(동강대), 박수환(조선대), 남승현(조선이공대), 박지환(호남대) 이상 17명, 무순.

최우수 지도자 : 이명열 감독(월곡초), 정평열 감독(광주대).

우 수 팀 : 광주대학교(제49회 전국대학축구연맹전 우승), 
                월곡초등학교(2013 금석배 전국초등학교축구대회 우승, 2013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대회 그룹 준우승)

<의무분과위원>

김수관 원장 (조선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이준영 교수 (조선대부속병원 정형외과·광주FC 주치의)
서정성 원장 (아이안과·광주광역시의원)
임강철 원장 (튼튼정형외과병원)
이용엽 원장 (힐링연합의원)
김종석 원장 (상무병원)
고길석 원장 (수완병원)
김선표 교수 (조선대 부속병원 응급의학과) (이상 8명, 무순)

 

[광주축구인의 밤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