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주광역시 축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안명수)이 23년간의 학동시대를 마감하고 광산구 신촌동으로 본점을 이전하며 처음으로 광산구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1990년 1월 1일자로 당시 광주축협과 광산축협이 합병된 이후 약 24년 만에 처음으로 광산구에 본점을 이전함으로써 광주의 중심으로 내달리는 광산구의 변화와도 무관하지 않은 듯하다. 현재 광주축산농협 조합원의 절반 정도가 광산구에 주소지를 두고 있다.
광주축산농협은 12월 9일 광산구 신촌동 새로운 광주축산농협 본점(옛 광산지점)에서 박종수 농협전남본부장, 박태식 농협광주본부장, 이종기 농협광산지점장, 구희우 광주전남축협운영협의회장, 김근진 농협중앙회 이사, 박경수 임곡농협조합장, 이경서 삼도농협조합장, 최정수 전국한우협회 광주시회장 등 농축산 관계인사와 안명수 조합장을 비롯한 광주축협 임직원과 조합원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점 이전 개점식’을 가졌다.
또 이날 이전 개점식에는 광주시에서 박철수 생명농업과장이 참석했고, 광산구에서 민형배 구청장과 박해진 생명농업과장, 박종현 축산관리팀장, 심재종 신흥동장과 광산구의회 차경섭 의장·이영순 의원, 또 정순도 광주지방경찰청장 등이 참석하여 광주축협 본점의 광산 이전을 환영했다.
이날 광산구시대를 선언한 광주축산농협은 1958년 광주 동구 학동에 최초로 설립되어 중흥동과 송암동을 거쳐 1991년 학동으로 본점을 이전하여 23년간 지역민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하다 동구 학동 3구역 도심재개발에 따라 본점을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촌동, 종전 광산지점으로 이전하게 된 것이다.
안명수 조합장은 “우리조합이 전국 농협의 CS+TMSP의 선도조합으로서 전국농협의 혁명과 변화를 이끌어 연수원승격을 하였으며 오늘 새롭게 탄생하는 광산 본점의 개점식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과 내실을 다지는 전환점으로 삼아 고객님과 조합원들에게 훨씬 더 사랑받을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최상의 고객만족정신을 갖고 친절히 모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전개점식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