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26 17:17 (금)
기아타이거즈, 이대형과 총액 24억 FA 계약 체결
기아타이거즈, 이대형과 총액 24억 FA 계약 체결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3.11.17 2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대형 “고향팀에서 뛰게 돼 매우 기쁘다.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KIA타이거즈(대표이사 이삼웅)가 17일 이대형 선수(30)와 총액 24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KIA타이거즈는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이대형 선수와 입단에 대한 협상을 갖고 계약 기간 4년에 계약금 10억 원, 연봉 3억 원, 옵션 2억 원 등 총 24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3년 LG에 입단했던 이대형 선수는 올 시즌 102경기에 출장, 177타수 42안타 타율 0.237을 기록했고, 통산 타율 0.261 214타점 379도루 504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형 선수는 FA 계약을 마친 후 “고향팀에서 뛰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올 시즌 부진했지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KIA타이거즈에서 다시 한 번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더불어 고향팀에서 뛸 수 있도록 해 준 KIA타이거즈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특히 팬 여러분들께도 지난 시즌의 부진을 씻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다.

LG트윈스에 대해서는“프로야구를 시작한 LG를 떠난다는 것이 많이 아쉽다”며 “그동안 성원해 주신 LG 관계자들과 팬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