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는 11일 오후1시 30분 광주광역시 동명중학교(교장 김승) 급식실에서 2013지역학교연계 김치체험교육을 실시했다. 김치훈련기관으로 지정된 김옥심명품김치 체험학습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이지만 갈수록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김치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전국을 순방 교육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는 김옥심 김치명인, 김승 동명중학교 교장, 이강호 전담교수 및 김치연구가, 류경숙 동명중학교 1학년 교사부장, 김영미 영양사, 동명중학교 1학년 여학생 150명의 학생들에게 김치 이론 및 김치담그기를 실습토록 했다.
이날 이강호 김치전담교수는 김치이론교육에서 김치종주국의 자부심, 김치의 역사, 좋은점, 영양과 효능에 대해 설명했으며, 김옥심 김치명인은 김치 절임법, 양념소 만들기, 마무리 방법 및 보관용기에 담는법 등을 지도했다.
이날 동명중학교 학생들은 준비된 김치 양념을 직접 배추에 버무리며 김치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정성을 직접 체험했다.
김옥심 김치명인은 “이번 김치교육은 김치에 대한 친밀감을 높일 수 있도록 세세히 눈높이 교육을 실시했다.”며 “이번 체험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를 짊어가고 갈 청소년들의 마음속에 김치에 대한 긍정적 마인드가 심겨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호 김치전담교수는 “김치종주국의 자부심과 김치의 역사 등을 설명할 때 학생들이 한 마디도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하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김치의 종주국인 대한민국의 차세대들이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음식 김치를 배우려고 하는 모습에서 ‘우리 김치의 미래는 매우 밝다’라고 생각했다.”고 강의 소감을 밝혔다.
체험행사에 참여한 김모 학생은 “ 친구들과 함께 직접 김치를 만들어 보니 재미도 있고 멋진 추억도 쌓여 참 좋은 것 같다. 또, 먹을 때는 간단해 보였던 김치가 직접 만들어 보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도 많이 들어가는 것을 체험하며 집에서 어머니께서 김치를 만드실땐 꼭 함께 도와 드리고, 맛있게 먹어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