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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표 거리축제, ‘7080충장축제’ 10월 9일 개막
아시아 대표 거리축제, ‘7080충장축제’ 10월 9일 개막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3.09.23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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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제10회째... 추억&힐링’ 주제로 5일 간
전문가 연출 퍼레이드, 예선 거친 창작공연 등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를 꿈꾸는 ‘2013 제10회 7080충장축제’가 ‘추억&힐링’을 주제로 오는 10월9일부터 13일까지 5일 간 충장로·금남로 일원에서 펼쳐진다.

▲ 거리퍼레이드 선도차의 모습.

날 대규모 전국 거리퍼레이드 경연으로 화려한 막을 올리는 충장축제는 기존의 구성에서 과감히 탈피해 주민과 관람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체험형· 참여형 축제를 예고하고 있다.

충장축제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거리 퍼레이드’는 기존의 지나가면서 보여주는 행렬식 진행에서 벗어나 6명의 연출·안무·조형 등 전문가를 참여시켜 동구 13개 동 출연자들이 스토리를 집단창작, 입체적인 퍼레이드를 보여준다.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떠나는 ‘추억의 테마거리’는 올해에도 아련한 추억의 향수를 선사한다. 광주극장 주변 골목 200m 가량을 70~80년대 풍경으로 꾸민 ‘추억의 테마거리’는 이발관, 만화방, 사진관, DJ다방 등 그 때 그 시절 정취를 물씬 풍기게 꾸며놓았다.

▲ 음악 페스티벌 모습.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는가 하면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변사극, 전문 연기자들이 펼치는 이동형 퍼포먼스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공연분야도 새로운 창작이나 기존의 틀을 깨는 파격적인 시도를 도입했다. 타 지역에서 볼 수 없는 광주만의 창작공연을 선보이고자 지난 7월과 8월 1, 2차 예선을 통과한 13개 팀이 축제 네 번째 날 결선 무대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그리고 만화영화「은하철도 999」의 주인공 메텔과 철이, 이수일과 심순애 등 추억속의 인물들이 시간여행을 통해 현재로 이동하여 펼치는 상황연출프로그램 ‘두 개의 시간’, 고경명·김덕령·정충신 장군을 석고마임으로 표현하여 재미와 교육을 결합시킨 거리퍼포먼스 등이 상설 공연된다.

▲ 7.80년대 미니스커트 단속을 재현하는 모습.

이와 함께 어린이 참여프로그램 「충장병아리축제」와 「추억의 롤러스케이트장」, 10대에서 20~30대의 젊은 층이 함께 자유와 평화를 갈망하는「충장DJ페스티벌」,「K-POP」 공연, 40대 이상이 참여하는 「추억의 고고장」등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가득 준비돼 있다.

이밖에 추억의 보물찾기, 충장로상품경매, 추억명소 찾기, 추억참여 한마당, 추억 어울림 한마당 등 관람객 누구나 쉽게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가 알차게 준비 중이며 질 좋은 제품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는 ‘충장로 스트리트 세일’이 축제기간 내내 실시된다.
 

 

[2012년 충장축제 이모저모]

▲ 음악다방을 재현한 모습.
▲ 해외 참가자들의 퍼레이드도...
▲ 학생들의 참가 열기도 뜨겁고...
▲ 고싸움놀이 행진 모습.
▲ 강강술래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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