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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자활센터 ‘베스트 오브 베스트’
광주 남구 자활센터 ‘베스트 오브 베스트’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3.08.11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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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전국 평가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
전국 3곳․광주 유일... 정부, 추가 운영비 지원 등 인센티브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주 남구 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의 지역자활센터 사업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이 관내 차상위 계층 주민 4명이 근로자로 참여해 만든 자활기업 ‘커피랑 피자랑 꼬꼬랑’ 개소식에서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다. .

전국 247개 지역자활센터 중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남구 지역자활센터를 포함해 3곳(서울 2곳)이며, 광주에서는 유일하다.

남구 지역자활센터는 이번 평가에서 남구청과 지역자활센터 전 직원이 참여하는 공동협의체를 구성, 월 1회 운영하면서 초기 자활기업들의 사업 장애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대안을 마련 등 자활사업 활성화에 전력을 다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247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기초수급자 등 근로 빈곤층에게 일자리를 직접 제공하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등을 총괄한 ‘2012년 지역자활센터 사업실적’을 평가했다.

평가는 지역의 산업구조와 인구구조 등 지역 특성에 따라 도시형 자활센터(126개)와 농촌형 자활센터(66개), 도농복합형 자활센터(55개) 등 3개 유형별로 실시됐다.

평가 주요 지표는 취업 및 창업, 자활성공률, 자활사업단 수익․매출 성과 등 공통 지표와 지역 유형별 특화사업 개발 및 지역일자리 연계 사업 등 특성화 지표에 따라 진행됐다.

평가 결과 남구 지역자활센터는 남구청과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 및 광주시와 남구의 지원부문을 적극 발굴해 자활기업의 매출액을 확보하는 등 자활기업 활성화를 도모해 도시형 자활센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광주 남구 지역자활센터의 경우 월 1회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초기 자활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했고, 신용회복 및 재무관리 등을 위해 전문기관인 법률구조공단과 연계해 무료 법률 사업을 진행하는 등 모범적으로 운영해 우수 사례로 뽑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남구 지역자활센터에 직원 사기진작 및 격려 차원의 성과급 지급을 위한 추가 운영비 지원과 장관 표창, 우수 기관 마크가 새겨진 현판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 평가결과가 미흡한 기관에 대해서는 전문가를 통한 집중 교육 등 컨설팅 지원과 현지 지도․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영호 구청장은 “지역자활센터는 지역단위에서 복지와 고용을 연계해 근로빈곤층의 탈빈곤을 적극 지원하는 인프라로서 향후 사회적 경제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 지역자활센터는 지난 해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280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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