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특공무술연합회는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산구 게이트볼경기장에서 제1회 광주광역시연합회장기 생활체육 특공무술대회를 가졌다.
광주광역시생활체육회 주최, 광주광역시특공무술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갑길 광산청장, 강박원 광주시의회의장, 이정재 전 광주교대총장, 박노원 전국특공무술연합회장, 최병식 광주시 북구특공무술연합 회장 및 특공무술대회 참가자 및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선수단들의 선수입장을 시작으로 전국연합회장의 대회선언에 이어 특공무술의 발전에 공이 큰 공로자들에게 감사패와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날 최병식 광주광역시연합회장은 “첨단산업.문화수도.1등광주에서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성공기념과 청소년 건전문화 육성을 위한 제1회 광주광역시 무등왕기겸 연합회장기 특공무술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대회는 전국특공무술의 새로운 도약과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대회로, 본 대회를 통해 많은 젊은이들이 생활체육을 즐기고 스포츠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북구특공무술은 바람직한 심신수련의 길잡이가 되어, 고된 인생항로의 벗이 되고 싶다. 또, 이번 대회를 통해 특공인의 자부심과 자존심을 느끼길 바란다”고 대회사를 전했다.
이어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나날이 최첨단 기술문명의 혜택을 받고 있는 현대인은 과거에 비해 생활상은 나아지고 있지만, 심신을 수련할 수 있는 여유와 동기는 점차 잃어가고 있고, 특히 자라나는 학생들은 입시경쟁의 과열로 전인교육의 의미가 퇴색해 탈선과 폭력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이러한 때 호국과 충절의 고장 빛고을 광주에서 그동안 수련해온 몸과 마음을 뽐내는 특공무술 대회가 개최된 것은 그 의미가 매우 깊다. 호연지기를 배양하고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키워주는 무도야말로 자라나는 청소년의 심신 단련은 물론, 더 나아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밑거름이다”며 “그동안 열심히 연마한 기량을 이번 대회를 통해 마음껏 펼쳐, 오늘을 위해 흘린 땀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정재 특공무술연합회 총재는 “지역 동호인들이 함께한 이번 특공무술대회는 생활체육인의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점점 커지면서 생활체육에 대한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공무술은 순발력과 집중력이 각별히 요구되는 종목으로 강인한 체력을 길러주는 것은 물론이고 정신수양을 위한 최고의 운동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치사를 전했다.
더불어 “특공무술은 시민의 건강을 지켜주고 호신술 등 다양한 기능과 결합해 삶의 질을 높여주어 지구촌 곳곳에 널리 보급되면서 국위선양에 기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박원 광주시의회의장은 “남다른 기량을 선보일 이번 대회는 특공무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청소년의 건강하고 바른 삶을 이끌면서 밝고 수준 높은 문화수도를 조성해 나가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믿는다”며 “광주에서 열리는 생활체육 대회와 광주를 스포츠도시로써 성장 시킬 수 있는 2015년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도 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선수대표의 선수선서, 특공무술정신, 임원선서, 선수퇴장, 특공무술시범,송판격파, 사진촬영에 이어 본 행사인 특공무술대회가 펼쳐졌다.
[제1회 광주광역시연합회장기 생활체육 특공무술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