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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주민과 함께하는 눈높이 치안활동
광주경찰, 주민과 함께하는 눈높이 치안활동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3.08.07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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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공감하는 현장중심 치안활동 전개를 위한 지역경찰 수범사례 경진대회’
지역경찰 시민공감치안 정보공유의 시간 가져...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정순도)은 7일 오전 경찰청 무등홀에서 ‘시민이 공감하는 현장중심 치안활동 전개를 위한 지역경찰 수범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수범사례 경진대회'에 참석한 광주 경찰이 김홍균 생활안전과장과 함께 '눈높이 치안활동'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생활안전과(과장 김홍균)에 따르면, 이번 지역경찰 수범사례 경진대회는 지역경찰관서별로 실시중인 ‘시민과 함께하는 치안시책’을 공유하고 이를 확대 실시하여 시민들이 공감하는 치안활동 전개로 치안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참석한 지역경찰들은 각 경찰서별로 예선을 치러 선발된 지역경찰로 시민들과 소통을 통한 공감치안을 실천하고 있는 우수한 인재들로 구성됐으며, 10분씩 주어진 발표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의 우수한 사례가 시종일관 계속됐다.

짧게는 1∼2년, 길게는 30여 년간 경찰생활을 한 발표자들이 시민들과 융화하기 위한 자신들만의 시책을 경청하는 동안 모든 참석자들은 ‘그 상황이라면 나는 어떻게 했을까?’, ‘과연 시민들과 소통하는 경찰관이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북부경찰서 정종아 순경의 경우, 경찰입문이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길을 찾는 어르신을 직접 모셔다드리면서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고 친절이란 어려운 것이 아니고 사소한 친절이 곧 시민감동으로 이어진다는 발표는 참석자들의 공감을 샀다.

서부경찰서 나종주 경장은 게임중독에 빠진 고교생의 멘토를 자처하며 발령으로 인해 관내를 떠났음에도 최근까지 지속적인 관리로 많은 호전이 있었다는 것은 경찰의 사회적 사명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또, 최근 사회적문제로 대두되는 공·폐가에 대한 정기적 수색활동으로 주민불안감을 해소한 남부경찰서 명종대 경위의 노력도 돋보였고, 그 외에도 지역경찰관의 바람직한 자세나 강제추행범 검거과정에서 가졌던 신임순경의 느낌 등 피부에 와 닿는 여러 가지 사례가 발표됐다.

김홍균 생활안전과장은 이 자리에서 모든 지역경찰이 공감할 수 있는 사례를 경청하고 이를 타 지역경찰들과 공유하여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고, 참석자 모두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시민과 공감하는 현장중심의 치안활동’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금일 수범사례 발표자 중 우수자 3명에 대해서는 표창 및 포상휴가를 부여하고 아울러, 지역경찰 교육 시 강사로 초빙하는 등 자긍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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