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새벽요양보호사 협의회 (회장 서상미)는 ‘이웃사랑 환경사랑’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생필품 한 개 나누기 운동을 19~24일까지 대자중학교, 상일중학교, 효덕초등학교에서 가졌다.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가기 전 양로원, 노인장애, 독거노인등 어르신들을 돕고자 수건, 비누, 치약 등 생필품이 담겨있는 봉지들을 손에 들고 삼삼오오 행사장에 들어오는 모습은 감동 그 자체였다.
어느 해 보다 장마철 임에도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때 학생들의 작은 실천이 큰사랑으로 우리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었다. 남을 돕는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의 수고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생필품 한 개 나누기 행사를 하기 위해 2500여명의 손길이 필요 했다 아니 그 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수고 한 것이 맞을 것이다.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 자원봉사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방학에 들어가는 학생들에게서 광주의 희망을 보았다. 빛고을 광주라는 이름에 걸맞는 이런 청소년들과 학부모, 선생님들이 있기에 미래가 밝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광주는 행복한 창조 도시를 꿈꾸며 살아가나 보다.
또한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정모씨는 “아주 작은 것들이 모여 이렇게 큰 것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며 더 많은 학교들이 동참해 이런 뜻 깊은 일이 일회성 행사가 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행사에 참여하신 요양보호사 자원봉사자들과 충장 라이온스 회원들은 모아진 생필품 약 5,000여점을 구슬땀을 흘려가며 종류별로 분류하여 박스와 비닐봉지에 담아 일부 남구 사동 소규모시설과 서구의 재가센터(사직실버 빌 요양원, 어버이사랑노인재가센터)를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해 써달라고 전달했으며 남은 물품은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서상미 회장은 “이 행사를 진행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 해 주신 각 학교 교장선생님과 담당선생님, 각 반 담임선생님들 그리고 고사리 손에 생필품을 챙겨 보내주신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 행사는 2,5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5,000여점의 생필품(수건, 칫솔, 치약, 샴푸, 비누, 휴지등)이 수거되었으며 자원봉사자들의 손에 의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되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