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1보병사단(사단장 박병기)과 광주지방보훈청은 26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일원에서 6.25전쟁 전승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광주.전남 호국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운태 광주시장, 박병기 육군 제31사단장, 정순도 광주지방경찰청장, 홍재기 공군제1전투비행단장, 정만해 610기무부대장, 염충열 육군31사단부사단장, 윤문학 503여단장, 문병민 광주전남지방병무청장, 정평호 동구청부구청장, 김성신 육군31사단헌병대장, 이동우 육군31사단동원참모, 서경화 순천여성예비군소대장, 송영남 고흥여성예비군소대장, 김정미 진도여성예비군소대장, 조명숙 광산여성예비군소대장, 김명숙 광산여성예비군2분대장, 노정아, 김금이, 최경희 진도여성예비군, 정회자 목포여성예비군소대장, 김동기 특전예비군회장(수광주식회사대표), 윤부한 특전예비군중대장, 오달면 6.25참전유공자회서구지회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장과 참전용사, 군 장병, 시민. 학생 등 700여 등이 참여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기념식을 통해 감사하는 마음과 우리 모두가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나라를 인류 문명사를 밝혀나갈 등불국가로 만들어 가겠다는 새로운 결의를 다져야 한다”며 “특히, 6.25참전용사들과 호국영령들이 흘린 피를 헛되이 하지 않는 길이 무엇인지 되새겨 봄으로써 광주시민의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병기 육군31사단장은 “6.25전쟁 승리의 주역인 참전용사 분들이 고령의 나이를 한참 지났다”면서 “이 지역에서 대대적인 전승행사로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고취하고 이를 통해 안보공감대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1953. 7. 27) 60주년을 맞아 6.25전쟁의 승리를 축하하고, 고령에 접어든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선양함과 동시에 민.관.군.경 화합 및 안보의식을 고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행사와 전승기념식, 식후 행사로 나누어 진행됐다. 식전행사는 6.25전쟁 승리 기념 퍼레이드와 특공무술 시범, 군 장비 및 물자전시, 6.25전쟁 사진전과 추억의 황금마차, 주먹밥 취식, 서바이벌 체험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형 이벤트가 펼쳐졌다.
특히, 전승기념 퍼레이드는 문화전당역에서부터 빛고을시민문화관까지 1.3㎞ 구간에서 이뤄졌으며, 헌병대의 에스코트 아래 기수단, 군악대, 의장대, 참전용사, 군 장병, 특전 및 여성 예비군, 시민·학생 등 500여 명이 참여해 6.25전쟁 전승 60주년을 기념했다.
전승 기념식에서는 국민의례와 기념사, 6.25전쟁 영상 시청, 축하 퍼포먼스로 진행됐으며, 식후행사인 호국음악회에서는 군악공연, 광주 동구 합창단 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렇게 꼼꼼히 기억하시어 기사화 해 주시다니 감사드립니다.
참여하신 모든 분들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