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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600주년 성년의 날 맞아 전통성년의례 치러
고양 600주년 성년의 날 맞아 전통성년의례 치러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3.05.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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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 성균관유도회는 지난 18일 일산동구청 대강당에서 전통성년의 날을 맞아 우리의 전통성년의례 행사를 고양시, 고양향교, 유도회, 우리가락국악학원의 후원으로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만 20세(1993년생)가 되는 청년 50여 명이 주인공으로 참석해 고양시장, 고양향교 전교, 문봉서원추진위원장 등 내빈과 많은 시민이 축하하는 가운데 어른이 되는 성년식을 치렀다.

성년식의 주례는 전 고양향교(이세준) 전교 내외가 맡았으며, 향교 집사와 예절강사의 도움을 받아 거행됐다. 성인식 참가자중 남자대표 상관자(이민수)와 여자대표 상계자(이재연)에게 예법에 따라 시가례, 재가례, 삼가례, 초례, 명자례를 순서대로 웃어른에게 예를 다하고, 몸가짐을 정결하게 하는 의식을 가졌다.

이날 성년식에 참가한 이민수 군은 “전통의례를 치루니 책임감을 느끼고 행동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커졌다. 이제 성인으로써 한층 성숙한 몸과 마음가짐으로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신우군 성균관유도회 고양시지부장은 “본 성년례는 고양 600년의 전통과 함께 이어져 온 전통의식이다. 관혼상제 중 첫 번째인 관례(성년례)를 통해서 비로소 어른 대접을 받는 우리의 전통을 잘 받들어 책임감 있는 사회의 일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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