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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생방은 분초를 다투는 전투”
“화생방은 분초를 다투는 전투”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3.05.13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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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1사단 화생방 신속대응팀, 공중기동 정찰 훈련 실시

육군 31사단(사단장 박병기) 화생방지원대는 13일 사단 사령부와 한빛원자력발전소 (구 영광원전) 일대에서 항공기를 이용한 화생방 신속대응팀 공중정찰 훈련을 실시했다.

육군 31사단 화생방지원대가 공중정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가 잇따르는 등 화학·생물학 상황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화생방 신속대응팀의 항공기를 이용한 신속한 공중전개와 화생방 정찰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국가중요시설인 한빛원자력발전소가 테러에 의해 방사능이 누출된 상황을 가정하여 화생방 신속대응팀이 UH-1H 헬기를 이용해 공중에서 방사선을 측정하여 방사능 오염지역을 판단하고 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31사단 화생방 신속대응팀은 광주·전남 전 지역에서 화생방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해당지역으로 전개하여 오염물질을 탐지하고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수립하는 첨병 역할을 맡고 있다.

이를 위해 부대는 평소 화생방 긴급출동장비를 세트화하여 관리하고,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헬기요청 및 장비 적재절차, 공중에서의 화생방 오염탐지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여 훈련함으로써 화생방 대비태세를 완비하고 있다.

김용석 화생방지원대장은 “화생방 상황이 발생할 경우 오염원에 대한 분석과 대응전략이 빠를수록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대응팀은 평소 대기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단 1초라도 빠르게 현장에 도착하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반복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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