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주 동구(구청장 노희용)는 영양상태가 취약한 주민의 건강증진과 식생활관리 자생능력을 높이기 위해, 관내를 3개 권역(동부, 서부, 중부)으로 나눠 푸드 동아리 ‘동구동락’을 운영한다.
푸드 동아리 동구동락(東區同樂)은 주민들 간 영양 동아리를 통해 ‘동구지역에서 즐거움을 함께 하자’는 의미로 주요 프로그램은 이유식 및 유아간식 만들어 보기, 건강식생활 영양교육, 육아정보 공유 등이 자조모임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년도 시범 운영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모유수유부 김○○님은 “6개월 된 첫아이에게 무엇을 먹일까 고민하던 중 푸드 동아리에 참가하여 ‘성장단계별 이유식 만들어 보기’를 해본 후 튼튼한 아이로 키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이웃 주민들과 함께 육아에 대한 정보까지 나눌 수 있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시했다.
동구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영양 사업을 수행해오면서 새내기 임산부나 다문화여성들이 식생활에 어려움을 갖고 있지만 보건소와는 거리적 접근성이 낮아 쉽게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근접 동 주민센터나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연계하여 매월 푸드 동아리를 운영하게 되었다”면서 영양문제가 있는 주민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주민들도 언제든지 참여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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