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시장은 4일 오후 2시 남구종합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민선5기 시정성과 및 향후 비전을 제시하고 시정에 대한 시민의견 수렴 등 범시민 참여분위기 조성, 시와 자치구간 바람직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민과의 대화에는 최영호 남구청장, 정민곤 광주시 자치행정국장, 이윤지 남구보건소 사업과장, 안기두 남구청 홍보실장, 박미숙 남구청 주월보건지소 팀장, 김병열 남구주민자치협의회장, 성명심 남구노인복지관 관장, 김엘리사벳 주월1동 통장단 회장 등 시민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 시장은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양궁장 부지로 광주 남구 주월동 해태아파트 앞 중앙공원으로 결정됐다.”며, “이는 염주체육관 내 양궁장의 규격이 국제규격에 비해 작아 이를 키우려면 여건이 맞지 않아 결정하게됐다”고 밝혔다.
덧붙여 강 시장은 “신축 양궁장은 대회 때만 쓰고 평상시에는 절반만 사용하게 된다. 절반은 축구장 2면을 조성할 계획이다"며, ”체육시설이 부족한 남구에 국제 규격의 테니스장 10면을 추가로 조성하고 다목적체육관도 올해 건립하고 레슬링 연습장도 (다목적체육관에)들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백운고가 철거 후 백운광장 활성화에 대해서 강 시장은 “광주시 제정부담 때문에 꺼려했지만, 백운광장 개선을 위해 백운광장을 없애고, 지하에 긴 터널을 뚫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강시장은 "곧 들어서는 CT 연구원을 현재 있는 CGI센터와 쌍둥이 빌딩으로 만들고, 양림동 역사문화마을도 아시아문화전당과 연결시켜 역사문화마을로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며 "김치센터 김치연구소를 3월 중에 건립해 된장, 간장 등 전통 발효식품 담는 곳으로 육성하고 칠석동 고싸움놀이테마파크는 전승놀이문화권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