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영광의 첫 승격팀 되자” 의지 다져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2013 시즌 K리그 30년 첫 승격의 영광을 노리는 광주FC가 서포터즈의 열렬한 환영 속에 전지훈련 복귀를 알렸다.
여범규 감독이 이끄는 광주FC는 지난 22일 밤 10시 인천공항에서 빛고을 서포터즈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귀국했다.
선수단의 귀국 소식을 들은 서포터즈 20여명은 일찌감치 인천국제공항으로 마중을 나가 플래카드를 들고 선수들을 환영했다. 사무국에서는 박해구 사무처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동참했다.
늦은 시각이었지만 큰소리로 선수 이름을 외치며 반갑게 맞아 준 서포터즈는 선수단과 미팅을 갖고 2013 시즌 K리그 첫 영광의 승격팀 되자는 의지를 다졌다.
서포터 이정형 씨는 “한 달여 동안 타국에서 열심히 훈련을 하고 돌아온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환영식을 준비했다”며 “지난 시즌 강등된 것은 아쉽지만 선수들이 노력한 만큼 첫 승격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올 시즌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9일 중국 광저우로 동계훈련을 떠난 광주는 중국 슈퍼리그 4위(2013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인 귀주렌흐 등과 10여 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빠른 패스축구를 완성했다. 선수들은 가족 품으로 돌아가 여독을 풀며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5일 복귀해 국내 마무리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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