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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박근혜 인선, 탕평 없고 잘 아는 관료출신 내각”
“대통령 의중만 추종하는 Yes내각 염려”
박지원 “박근혜 인선, 탕평 없고 잘 아는 관료출신 내각”
“대통령 의중만 추종하는 Yes내각 염려”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3.02.19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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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나홀로 깜깜이 인사치고 심해,, 내각·비서실과 함께 논의하는 대통령 됐으면”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박근혜 당선인의 내각 인선에 대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탕평 간 곳 없고 잘 아는 관료출신 내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 박지원 전 원대대표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박근혜 당선인의 내각 인선에 대해 “탕평은 간 곳 없이 관료 출신들로 이뤄지고 박근혜 당선인이 잘 아는 사람들로만 구성돼 있다”며 “너무 대통령의 의중만 추종하는 Yes내각이 되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지적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2월 19일 MBN <뉴스광장>에 출연해 “박근혜 당선인이 인수위원회 사무실과 당선인 사무실을 별도로 두고 그것도 사용하지 않고 삼성동 자택에서 인사를 하는 것을 보고 나홀로 깜깜이 인사치고는 심하다고 느꼈다”고 지적하고 “이제라도 내각과 비서실과 함께 논의하는 그런 대통령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선에 대해 “결국 비서는 대통령이 함께 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인사를 존중해줘야 한다”며 “이정현 정무수석 같은 경우 당선 후에도 저 같은 사람에게도 몇 번 전화를 해서 자문을 구하는 것을 보면 소통을 위한 노력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평가하고 “청와대 비서실은 내각에서 원만하게 일할 수 있도록 대통령과 내각의 소통, 때로는 부처 이기주의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를 조정하는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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