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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의원 “박근혜 인사, 대통합·대탕평 원칙과 어긋나”
“김종훈, 한국말 잘하는 미국 분.. 차관을 먼저 시켰어야”
김영환 의원 “박근혜 인사, 대통합·대탕평 원칙과 어긋나”
“김종훈, 한국말 잘하는 미국 분.. 차관을 먼저 시켰어야”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3.02.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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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김영환 의원(민주당·경기 안산상록을)이 박근혜 당선인의 인사에 대해 “박근혜 당선인이 국민과 약속한 대통합·대탕평 원칙과 어긋난 인사”라고 비판했다.

▲ 김영환 의원
김 의원은 2월 18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먼저 “뜸을 많이 들였는데 장고 끝에 악수를 뒀다고 생각한다”면서, “정부조직 개편이 확정되기도 전에 장관을 임명한 것은 국회입법권을 무시한 것이고, 야당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강하게 질책햇다.

또, “책임총리, 책임장관이 다 물 건너갔다”면서 “지역통합을 포함한 대통합, 대탕평이 물 건너갔다”고 지적하고, “선거 과정에서는 다양한 인물을 쓰셨는데 선거 이후엔 전문가나 다루기 편한 분들만 쓰고 있다”며 “인재를 넓게 써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영환 의원은 “국무총리나 경제부총리가 중요한 인선인데, 함량이나 정치적 역할과 능력이 미흡한 것 같다”면서 특히, 김종훈 내정자에 대해서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내정된 김종훈 박사는 한국말을 잘 하는 미국 분”이라며 “이러다가 한국을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시키자는 것이 아닌가 걱정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파격 인사도 좋지만 너무 지나쳤다”며 “우리 정부의 현실, 과학정책, 산업기술의 풍토를 모를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이런 분은 차관을 먼저 시켜서 국내 현안과 정책에 대한 검증 작업 이후에 장관을 시키는 것이 좋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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