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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도 있고, 따뜻하게 식사도 하니 좋네~”
광주 동구, 경로당 105개소 올해도 유일하게 무료 급식
“친구들도 있고, 따뜻하게 식사도 하니 좋네~”
광주 동구, 경로당 105개소 올해도 유일하게 무료 급식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3.02.06 2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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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주 동구(청장 노희용)는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전국 유일하게 연중 실시해 온 경로당 무료급식을 올해도 시행할 방침이다.

▲ 환하게 웃으시는 광주 동구 경로당의 어르신들.
광주 동구 복지사업과(과장 김순임)에 따르면, 동구는 4억 3천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105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주 3회(월, 수, 금) 무료 급식(점심) 서비스를 오는 2월 13일(수)부터 시행한다.

동구는 무료급식은 물론 추운 겨울 따뜻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운영비 및 특별 난방비 지원과 노후화된 경로당 시설 개보수 및 비품 지원 등 총 9억 8천 4백여만 원의 예산으로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따뜻하고 친근한 보금자리로 자리 잡도록 물리적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노인 여가 문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들을 위한 수벽체조, 종이접기, 국악교실, 도예교실, 사회프로그램 운영, 건강서비스(보건·건강·치매보호 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개설하고, 동구문화센터와 연계하여 전통문화, 노래교실 등 다양한 문화강좌 개설과 함께 노후한 경로당은 문화공간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꾸준히 리모델링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근로능력이 있는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안정된 삶을 기반으로 공경을 받으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노인문화복지정책을 대폭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동구는 이 같은 시설확충과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및 개발로 노인여가복지 수요를 100% 충족시킴으로써 바람직한 노인문화를 정립하는 것은 물론 어르신들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희용 동구청장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교육, 상담의 창구로서 경로당이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건강증진프로그램과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등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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