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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설한 따뜻하게 보낼 수 있어 행복해요!!”
광주동구, ‘희망 나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
“엄동설한 따뜻하게 보낼 수 있어 행복해요!!”
광주동구, ‘희망 나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3.02.06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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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와 동구(구청장 노희용)가 동구 계림동 저소득층 가구 중 생활이 어려워 집수리를 하지 못한 채 노후·불량 주택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가정에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자, 2013. 2. 1~5일 까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2013년 희망 나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실시했다.

▲ 고쳐주기 전(좌)과 고친 후(우)의 현관 모습.

이번 사랑의 집 고쳐주기 대상가구로 선정된 염 아무개(78세) 할아버지는 뇌출혈로 쓰러져 뇌병변 1급 장

▲ 노희용 동구청장
애인으로 병원에 입원중이고, 부인은 고령자, 아들과 딸 역시 질환을 앓고 있어 요양 중으로 가구 내 정상적인 소득이 전혀 없이 매우 어렵게 생활을 하고 있는 가구로, 한 눈에 봐도 금방 쓰러질 것 같은 1967년 주택건물에 비가 오면 빗물이 새고 외풍이 심해 방안에서도 두꺼운 이불을 항상 펴고 생활하면서도 생활고로 인해 집수리는 엄두도 내지 못한 채 살고 있었다.

이번 ‘희망 나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광역시회 (회장 장호직)에서 광주시와 공동으로 4년째 계속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가구에 대해서도 생활상의 불편해소 및 미관개선에 목적을 두고 마루 현관문 설치, 옥상방수, 보일러 교체, 도배·장판 등 대대적으로 보수함은 물론 폐기물까지 깨끗하게 처리해 주었다.

염 할아버지는 “현관문에 비닐을 치고 생활하다 보니 찬바람이 쌩쌩 들어와 잠도 설쳤는데, 이렇게 멋지게 고쳐줘서 고마움을 감추지 못하겠다”며, “춤이라도 덩실덩실 추고 싶은 마음으로 내 평생에 이렇게 호사스러운 일도 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연신 감사를 표했다.

노희용 동구청장은 “희망 나눔 집수리 사업이 동구 관내 저소득층 가구들이 많은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소외되기 쉬운 대상가구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중심 행복동구 복지공동체 실현에 광주광역시와 함께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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