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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 박차
광주 남구,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 박차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3.01.29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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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지원센터운영위원회’ 구성.. 2월 하순 양과동에 개소, 3월부터 공급 개시 예정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학교 급식센터 개소를 앞두고 ‘학교급식지원센터운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센터 개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최영호 구청장
생산자, 학부모, 시민단체, 영양교사, 전문가, 광주시, 교육청,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는 학교급식지원센터 개소 준비사항, 추진경과 보고, 배송업체 선정 등에 대해 협의했다.

광주 남구는 지난해 3월부터 남구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을 준비해 왔는데, 설립배경은 로컬푸드 시스템 운영을 통해 관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우리지역 학생들에게 우선 공급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우수한 지역농산물의 판로를 확보하자는 취지다.

센터 개소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 친환경 농축산물과 GMO, 트랜스지방, MSG 등 화학첨가물이 없는 친환경 가공품을 우선 공급하기 위한 관련 조례개정 작업을 센터 개소 전에 마칠 방침이다.

또, 2월 하순경 양과동에 지원센터 사무실과 식재료보관 저온저장시설을 개소할 예정이며, 주문·배송 관리시스템도 이미 구축해 놓은 상태다.

지역 농민 및 생산자 단체들에서는 학교에 식재료가 공급이 개시되는 시기에 맞춰 현재 친환경 농산물도 재배 중에 있으며, 학교급식센터가 개소되면 3월부터 관내 초·중·특수학교 38개교에 친환경 식재료가 공급된다.

조낙호 교육지원과장은 “무상급식이 확대되면서 급식의 질을 걱정하는 학부모님이 늘고 있는데, 남구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건강한 먹을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되고, 최영호 구청장의 관심이 지대하므로 학부모님들께서는 이런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조직개편을 통해 ‘학교급식지원팀’을 신설하고 학교급식지원 관련 업무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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