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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용 호’ 광주 동구, 조용한 변화의 바람
"공직혁신이 곧 주민행복지수"
‘노희용 호’ 광주 동구, 조용한 변화의 바람
"공직혁신이 곧 주민행복지수"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3.01.25 2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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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 틀 벗고 효율적인 회의운영으로 업무의 생산성 높아져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깊은 역사와 함께 다소 보수적인 관청으로 평가받던 광주 동구청(구청장 노희용)에 조용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 노희용 광주 동구청장
그 변화의 중심에는 작년 12월 19일 보궐선거로 동구의 선장으로 승선한 노희용 동구청장이 자리하고 있다.

노희용 동구청장은 지난 12월 20일 취임 일성으로 현장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회의 운영 등 각종 업무행태를 대폭 개선했다.

매주 개최되던 확대간부회의와 매일 개최했던 실·국장 회의를 각각 월 1회와 주 2회로 대폭 줄이고, 회의진행도 부서별 현안사업 보고 및 우수사례 중심의 상호 토론식으로 진행해 구청 내 연구 및 토론 분위기 조성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노 청장은 각종 회의를 티타임 형식의 회의운영 방식으로 간소화하는 한편, 테이블을 원형으로 배치해 실·과장들과 마주 앉아 대화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하는 등 자유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심리적·물리적 거리를 좁혔다.

또, 오전 9시부터 11시, 오후 2시부터 5시 등을 집중근무시간으로 설정, 회의나 업무지시를 삼가고 최대한 업무에 집중토록 해 업무 추진의 효율화를 극대화하도록 했으며, 이와 함께 노 청장은 가벼운 건은 보고서를 작성하지 않고 구두보고하고 스마트 전자결재시스템을 통해 업무를 처리토록 하여 시간활용의 효율성을 증진시키고 부서장들에게 자율성을 대폭 부여해 책임감을 갖고 일하도록 했다.

‘노희용 호’의 동구는 회의방식의 대폭 간소화로 자료준비에 소요되는 시간 낭비를 줄이고 실질적인 업무보고와 수평적인 의견교환을 하는 것을 미래행정의 핵심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전자결재시스템 정착, 공유문서의 전자화 등을 통해 일의 생산성과 행정업무추진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노희용 동구청장은 “공직혁신이 곧 주민행복지수를 높이는 길”이라면서 “기존의 관행에서 과감히 벗어나 시대에 걸 맞는 변화에 솔선수범하고 화합하며 주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 구현이야말로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아름다운 동구 공동체를 만들어내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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