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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작년대비 학교폭력 크게 줄었다.
동구, 작년대비 학교폭력 크게 줄었다.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2.12.04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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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장로 일대 안전한 청소년 공간으로 탈바꿈, 맞춤형 예방교육 큰 효과

동구 지역 올해 학교폭력이 작년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와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학교폭력 근절 추진성과를 위해 경찰청에서 실시한 학교폭력 체감 안전도와 경찰활동 만족도에서 동구가 각각 98.1점(자치구 평균 87.9점)과 98.4점(평균 87.7점)의 점수로 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충장로 일대 공갈사건 관련 학교폭력 건수도 총 24건으로 작년 98건에 비해 감소폭이 무려 75%에 달하는 것으로 나와 충장로 일대가 안전한 청소년 공간으로 점차 탈바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학교폭력 감소는 학생사랑지역협의회를 중심으로 꾸준히 펼쳐온 학교 안전망 구축, 학교폭력 추방 및 사회질서 캠페인 전개 등 학교폭력 예방 노력이 큰 결실을 맺은 데다 학교별․기관별 자체추진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실천했기 때문으로 동구는 분석하고 있다.

한편, 동구는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의 협력과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2월 학부모대표, 지역 주민, 시민사회단체대표, 학교, 행정, 경찰 등으로 구성된 동구학생사랑지역협의회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건전한 체육활동과 놀이문화 발굴 ▲학교폭력예방과 주변 환경정비 ▲방과 후 학교시설을 활용한 문화체육 프로그램 운영 ▲올바른 성장을 위한 정신적․물질적 후원 확대 등 학교폭력예방에 선도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동부경찰서 형사계, 여성청소년계가 주축이 되어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안전 수호팀」은 주말과 휴일에도 12시부터 18시까지 충장로 일대를 순찰하는 등 야외예방 활동 강화와 「학교전담경찰관」을 두어 관내 학교 범죄예방교실 운영 및 토요방과후 학교 활동시 청소년 범죄 사례 등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한 것이 학교폭력 감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동구는 판단하고 있다.

김효성 동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동부경찰서 등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방식으로 학교 폭력에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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