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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농어촌마을하수도 우․오수 분리시범사업 추진
동구, 농어촌마을하수도 우․오수 분리시범사업 추진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2.11.30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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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수질 개선, 악취발생 예방, 정화조 관리비용 절감 등 기대효과 커

광주광역시 동구는 대표적 농촌마을인 지원동 내지마을과 용연마을에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우․오수분리 하수관 설치공사를 본격 추진 중이다.

30일 동구에 따르면, “그동안 농촌마을에서 발생되는 생활오수가 광주천으로 방류됨으로 인해 야기되는 공공 수역의 수질악화와 악취발생 등의 문제점을 조속히 해결코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 10월 착공한 농어촌마을하수도 우․오수 분리 시범사업에 총사업비 22억6천7백만원을 투입하여, 내지마을에는 오수관로 2.9㎞ 및 65가구의 배수설비를, 용연마을에는 오수관로 2.7㎞ 및 59가구의 배수설비를 각각 개선 정비할 계획이다.

동구는 이번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하수처리장을 건설하는 대신 오수관을 광주천 市차집관로까지 직투입 연결함으로써, 하수처리장 건설에 따른 민원사항을 미연에 예방하는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향후 공공하수처리에 따른 유지관리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마을 내 오수전용관을 별도로 설치하여 분류식으로 하수관망을 개선 정비함으로써, 건축물 신․개축시 정화조 설치 및 청소비용을 현저히 절감시키는 등 주민들에게도 경제적인 혜택도 매우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본 사업이 완료되면 광주천 수질개선과 하수도 악취문제가 해소됨은 물론 선진국형 친환경 하수도시설 기반 구축으로 쾌적하고 아름다운 마을이미지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친환경마을로 만든다는 목표 아래 착수한 공사인만큼 공사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하수시설물의 설치뿐만 아니라 공사 완료 후 유지 관리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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