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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2011년 성별영향분석평가 업무 ‘국무총리표창’ 수상
광주광역시, 2011년 성별영향분석평가 업무 ‘국무총리표창’ 수상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2.10.16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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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93개 행정기관 중 유일하게 ‘분석평가 우수기관 및 우수사례’ 동시 선정 쾌거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11년도 성별영향분석평가업무’ 추진평가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국무총리 표창)’과 ‘우수사례(여성가족부장관 표창)’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등 293개 행정기관에서 실시한 주요 정책에 대한 성별영향분석평가 결과와 정책개선 실적 등을 3차에 걸쳐 심층평가를 실시한 결과, 광주시를 포함한 총 16개 기관과 13개 사업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성별영향분석평가’란 각종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분석․평가해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개선안을 도출․반영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정책 품질 향상과 시민 만족도를 제고하는 제도이다.

광주시는 그 동안 각 부서의 분석평가 실적을 부서장의 성과평가와 연계하는 ‘BSC평가제’ 도입, 직원대상 성인지 교육 강화(총7회 1,900여명)해 자발적 참여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시 의회 ‘성평등위원회’와의 긴밀한 업무공조 체제를 유지하고, 지난해 6월에는 분석평가 지원기관인 ‘광주여성재단’ 설립 등 성주류화 거버넌스 구축 등에 심혈을 기울인 공로를 인정받아, 광역시 중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해 분석평가실시 사례 중 문화관광해설사의 임신과 출산시 휴직할 수 있도록 관련 시행규칙을 제정하고, 여성 방문 선호지인 상록미술관, 광주김치타운, 운림재 부채박물관에 해설사를 추가 배치하는 등의 성과를 낸 ‘문화관광해설사 육성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함께 수상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향후 시정 주요 정책이 보다 성평등하게 계획․집행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 4일 성별영향분석평가위원회를 개최해 2013년도 주요예산사업 56건에 대한 분석평가 대상과제를 확정하였고, 개별 사업별로 내달까지 전문가 1:1 컨설팅을 통해 성별요구도 등 정책 환경의 성별특성을 분석하여 법령, 예산, 사업계획 등에 성평등을 위한 조치사항을 반영할 계획이다.

또 내년도 사업진행 과정에 본 분석평가 결과가 정책개선이 착실하게 이루지는 가를 모니터링 하는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광주시 최연주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그동안 광주시는 성별영향분석평가업무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부서장 성과평가(BSC) 반영, 직원교육 강화, 지역NGO, 교수 등이 참여하는 성별영향분평가위원회를 개편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면서

“이번에 선정된 성별영향분석평가 사업들의 다수가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정책개선 사례로 채택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내년 정부 평가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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