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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완 의원, 해법 없던 광주은행 분리매각 매듭 푼다”
“장병완 의원, 해법 없던 광주은행 분리매각 매듭 푼다”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2.07.08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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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회사법 개정법률안’ 대표 발의로 법률적 걸림돌 해소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인 장병완 의원이 10년여 동안 해법을 찾지 못했던 ‘광주은행 분리매각 문제’ 매듭을 찾았다.

▲ 장병완 의원
민주통합당 장병완(2선·광주 남구) 의원은 8일, 예금보험공사가 지배주주인 금융지주회사의 주식을 처분할 경우, 금융지주회사에 포함된 지방은행은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해 분리매각 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지주회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지주에 편입된 광주은행 등 지역은행의 분리매각과 관련한 법률적 걸림돌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장 위원장은 “광주은행의 지역 환원을 위해서는 복잡한 법률적 걸림돌 해소와 정부 당국과의 합의가 필요하다”며 “우선 우리금융지주 매각 시 광주은행을 분리매각 하도록 하고 인수의 주체를 우리 지역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지역의원들을 중심으로 정부 당국과 꾸준한 대화를 진행하고 경남은행의 매각과도 연계된 만큼 새누리당과도 공조할 것”이라며 “앞으로 세부적인 법률 검토는 물론 지역의 인수 역량 결집을 통해 광주은행이 지역은행으로서 온전히 되돌아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민주당 광주시당의 '광주은행 민영화의 바람직한 방향' 정책토론회 모습.

특히, 이번 법안은 최근 민주당 광주광역시당(장병완 위원장)이 주최한 ‘광주은행 민영화의 바람직한 방향 토론회’에 대한 후속조치로, 지역 국회의원들이 합심해 지역현안 해결에 발 벗고 나선다는 점에서 지역정가와 상공인들의 기대가 크다.

한편, 장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은 강기정·김동철·이용섭·박주선·박혜자·배기운·이낙연·주승용 의원 등 광주·전남 의원들이 공동발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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