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2002 월드컵 4강 10주년 기념 ‘제16회 광주광역시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를 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10일 개막식을 갖고 열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장진수 광주시축구연합회장, 김갑 선수대표, 김창준 광주시생활체육협의회장, 육군31사단 군악대와 선수들이 참석했다.
광주시가 후원하고 광주시축구연합회(회장 장진수)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87개팀 3,000여명의 축구 동호인들이 참가해 10일과 17일 이틀간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대회는 축구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승패를 떠나 친선과 우의를 다지면서 축구인구의 저변확대와 함께 시민의 건강과 행복에 큰 기여를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는 월드컵 4강의 신화를 이뤄낸 승리의 도시로 광주FC가 시민들에게 활력을 주고 스포츠ㆍ레저산업의 밝은 미래를 열어주면서 광주가 국제스포츠도시로 부상하는데 발판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강시장은 "광주시는 시민 모두가 생활체육을 즐기는 '시민1인 1종목 갖기 운동'의 중심에 축구를 놓고 있다. 앞으로도 열심히 운동하고 건강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위의 분들에게 운동을 적극 권장하고 생활체육 축구를 널리 홍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