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는 14일 오후 광주 동구 충장동사무소에서 작은 사랑나눔 행사를 펼쳤다.

동부의용소방대(대장 홍기월)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원창순) 대원 전원이 지난 6월부터 천원의 사랑나눔 봉사대를 조직하고 월 1,000원씩 모금한 돈으로 쌀과 라면을 전달한 것이다.

이날 쌀을 전달 받은 김모(72)노인은 “경제사정이 어렵다고 다들 힘들어하는데 이렇게 식량 도움 받아 정말 감사하다”며 “한동안 쌀걱정 안하겠다.”며 고마워 했다.

의용소방대 전 대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된 이 행사는 8월14일에는 충장동사무소 시작으로 두달에 한번씩 각 동사무소에서 추천하는 소년,소녀 가장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생필품을 전달하고 전문의용소방대원들이 소방, 전기, 가스시설 등 주거환경을 정비해주기로 했다.

최기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