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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원스톱지원센터, 전국최초 학교폭력 피해자 의료비 대폭상향
광주 원스톱지원센터, 전국최초 학교폭력 피해자 의료비 대폭상향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2.02.13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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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00만원까지 무료지원 및 피해학생 부모까지 수혜범위 확대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이금형)은  9일 조선대학교병원 '광주 여성ㆍ학교폭력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에서광주경찰청ㆍ광주시교육청ㆍ조선대병원이 공동으로 학교폭력 피해자 무료 의료비 지원 확대를 위한 '학교폭력 의료비 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광주 여성ㆍ학교폭력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는 ‘06년 9월에 개소하여 여성경찰관과 전문 상담사가 24시간 상주하고 있으며, ’08년 3월부터 광주시 교육청과 업무 협약을 맺어 학교폭력 피해자에 대해서도 수사ㆍ상담ㆍ의료․법률자문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근 중학생 자살사건처럼 학교폭력으로 인한 정신적 트라우마가 지속될 경우, 자칫 자살이나 탈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학교폭력 피해자 및 피해가족에 대한 정신적․심리적 치유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지원범위를 확대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학교폭력으로 인한 신체ㆍ정신과적 피해에 대해 1인당 100만원까지 지원하던 것을 최대 300만원까지 대폭 상향 지원토록 하고,

학교폭력으로 인한 피해학생에게 한정된 의료비 지원을 '성폭력 피해자 의료비 지원 지침'을 준용하여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가족까지 정신과적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수혜 범위를 확대하였다.

또한, 정신과적 진료가 필요한 학생들의 경우 진료기록으로 인한 불이익을 우려 진료를 기피하던 현상을 개선하고자 의사가 직접 원스톱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상담진료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료시스템을 개선하였다.

앞으로 원스톱지원센터에서는 피해자 무료지원 혜택 및 수혜범위 확대를 적극 홍보하여 많은 피해학생과 가족들이 원스톱지원센터를 통하여 정신적․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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