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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고싸움놀이 축제 5~6일 열려
광주 남구 고싸움놀이 축제 5~6일 열려
  • 김명숙 기자
  • 승인 2012.02.01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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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싸움놀이 시연, 각종 민속놀이 등 행사 다채

매년 정월 대보름에 열리는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 고싸움놀이 축제가 오는 5일과 6일 대촌 칠석동 고싸움놀이 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된다.

5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제 30회 남구 고싸움놀이 축제에서는 참가하는 시민들이 고싸움놀이뿐만 아니라 고유의 전통 민속을 다양하게 체험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축제는 일요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데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각종 민속체험에 이어 가족, 단체 등 참가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고샅고싸움놀이와 나래연 시연도 열린다.

또한 오후 7시부터는 풍등 날리기와 사물놀이, 설화를 바탕으로 한 ‘옻돌마을 사람들의 고싸움’ 마당극 공연을 선보이며, 초대형 달집태우기와 불꽃놀이, 시민 난장 한마당, 당산제를 끝으로 전야제가 끝난다.

본 행사가 열리는 6일에는 대동 농악놀이와 오전 11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고 행진과 고싸움놀이 리허설, 국가지정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 전통택견 초청 공연에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 본격적인 고싸움놀이 시연이 펼쳐진다.

이어 고싸움놀이 축제에 참여한 모든 시민이 함께하는 대동 큰 줄다리기를 끝으로 제 30회 고싸움놀이 축제는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편 고싸움놀이가 열리는 남구 칠석마을 고싸움놀이 테마파크는 4D 영상으로 고싸움의 역사와 유래를 감상할 수 있는 영화관, 체험관, 전시관은 물론, 각종 쉼터와 다양한 어린이 놀이시설, 저수지 생태체험장이 갖춰져 있어 평소에도 하루에 수백명씩 찾는 남구의 관광명소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달집태우기와 고싸움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국태민안과 임진년 새해 소원성취를 기원하면서 우리 민속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족들과 함께 참여해 소원도 빌고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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